세월호 참사 직후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 280여명이 징계 대상에 오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경찰은 이미 지난해 이들 교사에 대한 수사와 처분을 모두 끝내고도 징계시효에 임박해 그 결과를 교육당국에 통보했다.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2014년 5월 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교사선언에 참여한 교사 287명에 대한 공무원 범죄 처분 결과를 지난 5월 22일 소속 교육청에 통보했다.이들 교사는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 청와대 게시판 '현장교사 시국선언'을 통해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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