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계획 확정 위해 용역 발주

인천항 1·8부두 재개발사업 면적이 대폭 확대된다.

인천시는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항 1·8부두 기존 사업 면적(28만6천㎡)에 인근 제2국제여객터미널 부지까지 추가해 총 45만3천㎡로 늘릴 계획이다. 

인천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2015년부터 노후한 부두를 폐쇄하고 2021년까지 그 자리에 401억원을 들여 해양문화관광지구와 공공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출발했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민간사업자를 공모했지만, 사업성이 떨어져 민간투자 유치에 실패하자, 인천시·한국토지주택공사(LH)·인천항만공사는 작년 12월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시·LH·인천항만공사는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공동으로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을 발주해 내년 6월 완료할 계획이다.

용역에서는 개발계획, 사업 타당성, 신포·인천역 역세권과 인천여상 일대 도시환경정비사업 연계 사업 방향 등이 확정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새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정책과 연계해 1·8부두 재개발사업을 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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