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교란 외래식물 제거

여주시는 남한강과 지방하천 중심으로 생태계교란 외래식물 ‘가시박’의 분포와 확산으로 토종식물 고사, 생태경관 훼손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지난 20일 금사면 금사리 일원에서 가시박 제거행사를 실시했다.
 
가시박은 2009년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계교란 야생식물로 1980년대 후반 오이 등의 접붙이기용으로 북아메리카에서 처음 반입돼 우리나라 전역에 퍼져 있는 대표적인 외래식물로, 번식력이 강한 가시박은 다른 식물을 뒤덮어 햇빛을 차단하여 고사시키며 이로 인해 생태경관이 훼손되고 있어 가시박 제거가 시급한 실정이다.

한강지키기운동 여주지역본부, 여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코카콜라음료㈜ 등 유관기관 100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인력제거 방법을 동원해 친환경적으로 진행됐다.
  
여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생태계교란 외래식물 피해확산의 심각성을 알려 시민들이 가시박 제거에 동참해 주기를 당부하며, 지속적으로 가시박 제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