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감염병 예방·신속 대처

양주시는 지난 21일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효율적인 감염병 예방과 신속한 대처를 위해 질병정보모니터요원을 위촉하고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질병정보모니터요원으로 초·중·고등학교, 병·의원과 약국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산업체, 지역사회 단체 등 총 102명의 각계각층 보건관리 관계자들을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질병정보모니터요원들은 1년 동안 환자나 학생, 주민들에게 감염 병 예방관리 요령을 홍보하고 감염병 환자 발견 시 보건소로 즉시 신고하는 등 각종 감염병 질환 파악과 상시 모니터링 실시를 통해 양주시민의 건강지킴이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위촉식과 함께 실시한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질병정보모니터요원들의 책임감을 고취하고 감염병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신고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강사로 초청된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소속 성연희 연구원은 법정 감염병 신고방법과 발생현황, 집단에서 유의해야 할 감염병 정보, 모니터 요원의 임무와 감시활동 등을 집중교육하며 지역 내에서 집단설사 환자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날 경우 즉시 양주시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양주시 대부분 지역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최근에는 신종 감염병, 재출현 감염병, 해외유입 감염병 등 양주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다양한 질병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예방·감시하고 지역 내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질병정보모니터요원이 신속·정확하게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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