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북부청사 광장 조성사업과 관련 청사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대표 9명과 의정부시 소속 도의원 5명, 경기도 및 의정부시 공무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주민대표의 공통적인 의견은 경기북부청사 광장이 경기북부의 대표문화 공간으로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좋은 취지는 알고 있으나 의정부 경전철 사례가 있듯이 결과가 나쁠 수도 있음을 잘 판단하여야 하고 개발이 주민의 삶을 훼손 할 수 있음을 충분히 검토하여 추진되어야 함에도 지역주민과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문제 제기를 했다.

특히, 우회도로를 신설하여 통합형 광장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 변경사항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가운데 청사 전면부 펜스를 설치하여 공사를 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참여한 지역주민들이 이구동성으로 불만을 제기하는 한편 우회도로 신설보다는 지하차도를 요구하였다.

이에 경기도 이재철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청사 전면공사는 연결형 오버브리지 광장조성사업 추진시 기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결정된 광장 전면부 리모델링 범위 내에서 추진되고 있음을 설명하여 이해를 얻고 지하차도는 소음, 분진, 미관훼손, 육교설치, 사업비 과다 등에 의한 사업추진이 불가함을 이해시켰다.

우회도로 신설부분은 공유재산관리계획승인 및 지구단위계획변경에 따른 주민의견청취, 도시위원회심위, 결정고시 등 많은 행정절차가 남아 있으므로 청사 전면부 공사만 추진토록 하고 우회도로신설 부분은 주민들과 소통하고 협의한 후 추진할 것을 약속하였다.

경기도는 본 사업 추진을 위하여 시민참여를 통한 적극적인 의견수렴과 소통기능 창구를 만들고자 100인의 시민위원회를 구성하여 광장디자인 설계시 참여토록 하고, 주민의견 수렴󰋯전달, 갈등조정, 운영방향협의 등 시민과 도의 완충 역할을 하도록 하는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하였다.
시민위원회 구성은 최대 이용자인 의정부시민을 대상으로 구성하고, 지역특성, 주민대표성, 연령, 성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의정부시 추천과 공모를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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