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개 기관, 260명 동원

광주소방서는 21일 오후 2시 초월읍 무갑리에 위치한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에서 260명(소방 132, 기관 128)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광주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각종 재난 발생 시 대응역량 강화 및 긴급구조 기관과 공조체제 구축을 위해 실시됐고, 특히 의전행사 등 전시성 훈련은 배제하고 실질적인 재난대응 훈련이 되도록 했다.

훈련은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 지하실에서 원인미상의 폭발로 화재가 발생하면서 건물 전체로 연소 확대돼 건물일부가 붕괴하는 등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을 가상으로 90분간 진행됐다.

훈련 중점사항으로는 예측불가의 대형 재난현장에 유관기관 공조를 통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현실성 있는 선제적 현장대응 활동위주로 훈련했으며, 다수사상자 발생에 따른 구급대응훈련·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등을 함께 실시했다.

서삼기 광주소방서장은 “대형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토록 평소에도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에 임하고 있다”면서 “이번 종합훈련을 통해 긴급구조지원기관과의 공조체제를 확실히 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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