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평생학습관의 나들강좌로 선정된 학습모임이 있는 경희재활요양병원에서 지난 6월 19일 ‘암환자를 위한 차나눔 재능기부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병원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다도동아리에서 10주간 나들강좌를 통해 배운 다례를 활용하여 암환자들에게 마음의 치유와 쾌유를 바라는 의미로 직원과 환우간의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병원 내 북카페에서 진행된 본 행사는 환자와 직원들을 위해 연꽃차, 비트차, 표고버섯양갱 등 건강에 좋은 다과로 구성하고 다도동아리 직원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정성스럽게 맞이했다.

본 학습모임의 채애현 강사는 ‘차는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작품이다. 매 점심시간마다 열성을 다해 배운 학습자들이 자발적으로 이 행사를 준비하고 배움을 나누는 모습에 뿌듯하고 뜻 깊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또한 안산시평생학습관의 최라영 관장도 이 날 행사에 참여하여 ‘그 동안의 배움을 통해 만들어진 차라고 생각하니 더욱 향기롭고 따뜻하다. 앞으로도 평생학습을 지속해서 실천해주시기를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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