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대책상황실 운영 ,취약지역을 점검

강화군은 여름 장마철을 대비해 관내 산사태 취약지를 중심으로 일제 안전점검에 나선다.

2011년 서울 서초구 ‘우면산 산사태’ 발생 이후 매년 장마철이면 산사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3년간 기상상황은 불규칙한 이상기온 현상 발생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고, 태풍도 7~8월뿐만 아니라 10월까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도 비슷한 특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산사태 사전 예방활동 강화 및 신속한 대응·대피체계 구축 등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시 되고 있다.

이에 군은 산사태 위험이 높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주민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산사태취약지역 68개소뿐만 아니라 임도 6개노선, 사방사업지 6개소, 산림 휴양시설 등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 

또한, 산사태현장예방단을 적극 운영해 위험지 사전점검 및 신속한 현장조치를 실시하고, 산사태 예보에 따른 대응체계 구축과 함께 위험지역 주민에게 문자메세지를 전파하게 된다. 강화군 산림조합, 경찰서, 소방서, 해병대 5연대 등과도 유관기관과 연락체계를 유지해 피해 발생 시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필두로 대응단계에 따라 비상근무를 실시해 주민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산사태 위험지역 거주민들은 피해 예방을 위해 집주변 배수로 등을 수시로 점검·정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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