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부상.. 인근 상가 정전 발생

지난 15일 오후 6시 48분께 부천시 소사본동(1호선 소사역) 앞 도로에서 45t 하이드로크레인 차량이 앞서가던 승용차, 화물차량 등 7중 추돌에 이어 인도 상에 있던 패드스위치(전기차단시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그랜저 승용차 운전자 A(31)씨가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기차단기의 일종인 패드스위치의 파손으로 정전이 발생해 인근 상가의 승강기 갇힘 사고가 발생했고, 인근 신호등 먹통으로 일대 도로가 1시간 넘게 정체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 조사에서 하이드로크레인 운전자 B모(45)씨는 “브레이크와 조향장치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 B씨가 정비 불량을 진술한 것과 현장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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