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자리 창출과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선언

안산시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제종길 안산시장)는 14일 오후 시청 제1회의실에서 노동자, 사용자, 주민, 정부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좋은 일자리 창출과 노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협의회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차별 개선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투명윤리경영 ▲‘333캠페인(3대 기초고용질서 지키기, 1社 3명 더 고용하기, 3D업종 근로환경 개선하기)’ 동참 등 좋은 일자리 창출과 노동 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노·사·민·정 대표 각 3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지난해 3월 사무국을 개소하고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와 노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사 협력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공동선언식에서 제종길 안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노사민정 공동선언을 계기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차별 없는 고용이 정착되고,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노사 공동이익을 창출하는 상생협력적 노사관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동선언식에 앞서 박상목 안산시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으로부터 ‘기업맞춤형 컨설팅’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문화체육활동’ ‘올바른 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333캠페인’ 등 올해 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12개 사업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한편 지난해 6월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최초로 노동인권 조례를 제정한 안산시는 노동인권 기본계획 수립과 노동인권보호위원회 및 노동인권지킴이 운영 등 취약계층 노동인권 보호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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