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 병원·의대 등 갖춘 복합단지 조성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첨단 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가시화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차병원그룹이 주축이 된 ㈜청라헬스케어가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이행협약금 10억원을 냈다.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은 청라 투자유치용지 2블록 26만㎡에 의료전문병원, 의과대학, 산학융합센터, 바이오생산시설, R&D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인천경제청은 청라헬스케어가 개발·실시계획 변경을 위한 토지이용계획을 제출하면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개발계획을 변경한 뒤 내년 하반기에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차병원그룹은 종합병원 3곳, 여성병원 3곳, 의료바이오 관련 계열사 12곳, 연구소 7곳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의료헬스케어 전문그룹이다.

인천경제청과 2014년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행협약금 납부에 대해 "청라 주민이 기다리던 희소식이기에 시장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의료복합타운 조성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전폭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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