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진 그 인격, 그 화격' 살펴보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오는 17일 미술관 강의실에서 장욱진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장욱진 그 인격, 그 화격’을 주제로 명사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강의는  ‘그사람 장욱진’(김영사, 1993), ‘장욱진, 모더니스트 민화장’(열화당, 1997), ‘새처럼 날고 싶은 화가 장욱진’(나무숲, 2003) 등을 집필한 김형국 가나문화재단 이사장을 초청해 한국현대미술을 이끈 거장 가운데 한분인 화가 장욱진의 일대기를 그의 작품과 함께 살펴본다.

김형국 교수는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동 대학원 원장, 조선일보 비상임 논설위원, 한국미래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대학 정년 뒤 대통령 직속 녹색 성장위원회 제1기 민간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가나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있다.

김 교수는 그의 나이 32세에 장욱진 화백의 작품 ‘까치’를 보고 크게 감명 받아 1973년 장 화백을 처음 만났고 1990년 장 화백이 타계할 때까지 18년간 나이를 뛰어넘은 친교를 나누었다. 

김 교수가 집필한 ‘그 사람 장욱진’ 첫 쪽에는 “그를 만나 행복했다. 이 책은 그 행복에 대한 기록이다.”라고 기술돼 있다. 

이번 특강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홈페이지(changucchin.yangju.go.kr) 및 전화(☎031-8082-4244)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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