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코반소마 학교서 생활환경 몸소 체험

안산시 본오2동 어울림적십자봉사회(회장 이영자)(이하 “어울림봉사회“)에서 최근 캄보디아로 자원봉사를 떠났다.

어울림봉사회는 홀로 지내는 어르신의 생일파티, 대부도 소화의 집 목욕 및 청소 등 매월 봉사활동을 해오던 중 첫 해외봉사활동에 나섰다.

지난 5월28부터 6월1일까지 3박5일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프롬펜 인근의 코반소마 학교에 현지 실태와 아이들의 생활환경을 몸소 체험하고, 아이들을 위해 가지고 간 선물(종합장, 연필, 스케치북 등의 학용품과 치약, 칫솔, 옷, 가방 등의 생활용품 550만원)을 전달했다.

총 1100만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된 이번 봉사할동은 모두 어울림봉사회 회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현지에서 거주하는 한 지인의 소개로 성사됐다.

이영자 회장은 “첫 해외봉사활동이라 꼼꼼히 많은 준비를 하였음에도 많이 부족했음을 느꼈고,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 코반소마 같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선물을 받은 아이들의 기뻐하는 모습이 지금도 눈앞에서 아른거린다.“고 말했다.

본오2동 윤교엽 동장은 마음은 있지만 누구도 쉽게 하지 못하는 해외봉사활동을 무사히 다녀온 어울림봉사회가 자랑스럽고, 한편으로는 부럽다며 언제나 마음만은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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