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에너지타운 조성계획, 활용방안 의견 나눠

▲ 안산시는 지난 8일 대부아일랜드CC에서 제종길 안산시장을 비롯한 관계기관·주민대표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대부미래포럼을 개최하고, 대부도 에너지타운 조성 계획과 에너지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지난 8일 대부아일랜드CC에서 제종길 안산시장을 비롯해 도의원·시의원, 경기도 관련 부서장, 에너지분야 전문가, 대부동 주민대표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부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공급방안에 대한 제9차 대부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김오천 녹색에너지과장이 그간 추진됐던 대부미래포럼 경과보고에 이어 대부도 연료전지발전소 등 에너지 활용방안에 대한 박규진 안산도시개발(주) 본부장의 보고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부도 에너지타운 내 LNG위성기지 설치 및 연료전지발전소 건립 등 향후 대부도 에너지타운 조성 계획과 에너지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주민참여형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대부동 지역주민의 대표가 참여해 주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주민 의견들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백승문 대부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상업용지에서 구봉도 구간에 신설도로가 공사중으로 도로 공사와 병행하여 도시가스 배관을 설치하면 공사로 인한 시민의 불편이 줄어들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임공남 대부동 통장협의회장은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은 주민의 오래된 숙원사업으로 도시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되어 주민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며 “도시가스 설치공사가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사업의 계획단계부터 지역주민의 참여로 공감대를 형성하여 에너지 자립을 위한 구체적 계획 수립이 필요하고 대부도 권역단위의 에너지 계획 수립과 패시브 하우스의 체계적인 타운 조성, 대부도 발전위원회의 구성이 궁극적으로 대부도를 탄소제로도시로 조성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는 대부도 에너지타운 조성을 위한 부지 매입 및 에너지 관련 전문가의 의견 수렴, 주민 설명회 개최, 국·도비 확보 등을 통해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앞서 대부미래포럼을 통해 사업비 확보 노력으로 도비 30억원을 확보, 이중 15억원이 내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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