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과 지역주민의 소통 시간 가져

안산시 고잔1동 주민센터(동장 이종민)는 지난 1일 주민센터 옥상 텃밭에서 세월호 유가족과 지역주민이 대화와 소통을 통해서 더불어 함께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밥한끼 합시다’ 란 주제로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로 3년째 이어오고 있는  ‘밥한끼 합시다’ 는 세월호 사고 이후 슬픔에 잠겨 있는 유가족들과 지역 주민들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하나 되는 지역분위기를 만들고자 마련한 자리다.

이번 행사는 세월호 유가족, 유관단체장, 단체원 및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아무런 격식 없이 따뜻한 밥 한끼를 먹으며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자리를 함께한 유가족은 “대화를 통한 소통의 시간이 뜻깊었고 그동안 물신양면 도와주신 고잔1동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멀게만 느껴졌던 이웃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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