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혁신·공감을 통한 상생발전과 경영혁신

인천시는 29일 인천시 산하 15개 기관의 CEO와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인천시 산하기관 합동워크숍’을 개최했다.

공공기관의 미래전략에 관한 특강으로 시작한 워크숍은 경영혁신 전문가의 강의와 그동안 추진한 기관별 혁신사례 발표와 워크숍을 위해 미리 조사한 산하기관 건의사항에 대한 처리계획을 안내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초청강사로 나선 한수희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부사장은 ‘공공기관의 현주소와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통해 우리나라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들이 안고 있는 공통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앞으로 무한경쟁의 시대에서 공공기관들이 살아남기 위한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그동안 인천시 산하기관은 2015년 인천시가 주도한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따라 유사·중복 기능과 조직들을 통폐합하고, CEO연봉 동결, 임금피크제 도입, 성과연봉제 확대 등 재정정상화와 경영혁신을 위해 많은 변화를 추진해 왔다. 

유정복 시장은 그동안 재정위기 극복과 공공기관 경영정상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동참해준 산하기관 CEO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우리시가 추진한 산하기관의 혁신들이 재정위기의 응급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한 과정이었다면, 앞으로는 지역의 희망이 되고 시민복지를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변화가 필요한 때”임을 강조하면서 “시민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없는 혁신은 우려와 걱정거리가 될 수 있으므로 시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파악하고 과정과 결과에 대해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혁신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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