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서 가정문제, 이성문제로 인한 투신자살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24일 0시 45분 부천 중동의 한 빌라에서 부부이혼 문제 등 가정사를 고민하던 A모(여,49)씨가 자신의 집 4층에서 뛰어내려 심 정지 및 두개골 변형, 출혈 등으로 숨졌다.

또 이날 오후 1시 3분경 부천시 송내동에 소재한 T복합 쇼핑몰 옥상에서 최근 여자 친구와 헤어져 고민하던 B모(남. 36)씨가 1층 아래로 뛰어내려 현장에서 숨졌다.

부천원미경찰서 관계자는 “이혼 등 부부간의 갈등을 견디지 못하고 A씨가 순간 자신의 집에서 투신한 것 같고 B씨는 헤어진 여자 친구 때문에 고민하다 전 애인인 C씨에게 죽겠다는 문자를 하고 유서를 남긴 상태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숨진 A씨와 B씨의 가족과 지인, 유서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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