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억원 투입해 일반 조명기기 1만2천여개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

인천시는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 국비와 지방비 13여 억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의 저효율 일반 조명기기를 고효율 LED조명기기로 무상 교체한다. 

인천지역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권자 500여 가구에 2600개, 요양원, 어린이집, 경로당 등 135개소의 사회복지시설에 9300개의 일반조명기기를 LED조명기기로 교체하게 된다.

그 동안 시는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매년 국비, 시비와 군,구비 등 약 20여 억을 투입하여 2014년부터 현재까지 6만개의 LED를 무상교체했다.

올해 초부터 군·구를 대상으로 내년도 사업대상자를 모집하여 저소득층 850여가구, 사회복지시설 140개소에 대하여 국비와 지방비 16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고효율 조명기기 보급사업이 완료되면 에너지사용량이 년간 1300㎿h가 절감되어 이산화탄소(CO2) 등 온실가스 배출량이 600tCO₂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시는 저소득층 3만6000여 가구에 에너지 바우처 지원, 연탄쿠폰을 지급하고 있으며, LP가스 시설개선 및 가스타이머콕 보급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범국가적 차원에서 에너지 절감을 위한 사업이 지속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도 인천시에서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선도적인 복지정책을 시행해 에너지 복지사회 실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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