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0일~ 6월11일까지 수원 등 6개 도시서 개최

● ‘축구의 도시 수원’FIFA 주관 4개 대회 개최로 그랜드 슬램 달성
● "아름답고 쾌적한 축구의 도시 수원을 맘껏 즐기자!" 만반의 준비
● 염태영 시장 "모두가 즐길 지구촌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
● 6개 대륙 24개국 참가 52경기 펼쳐 승자 가려
● 2018 러시아 월드컵 미래스타 수원에 총 집합

스포츠의 메카인 수원, 특히 축구의 도시 수원은 K-리그 클래식의 전통 명가 수원삼성블루윙즈의 연고지이며, 시민이 주인인 프로축구구단 수원 FC의 연고지이기도 하다.

이러한 축구사랑의 메카인 수원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메이저 대회를 세 차례나 치루었다, 2001년 컨폐더레이션스컵, 전 국민을 열광의 도가니 속으로 몰아 넣었던 2002년 월드컵, 2007년 U-17 월드컵을 개최했으며, 올해는 20세 이하 대표팀이 모이는 U-20 월드컵을 수원에서 치르게 되어 아시아 최초로 FIFA 주관 4개의 메이저대회를 모두 주관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되었다.

이번 U-20 월드컵은 우리나라 단독 개최로는 가장 큰 축구대회로 온 국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125만 수원시민이 하나되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편집자 주)

◇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FIFA U-20 Worid Cup Korea Republic 2017’의 공식명칭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오는 5월 20일(토)부터 6월11일(일)까지 23일간 중심 본부도시인 수원을 비롯해 인천, 천안, 대전, 전주, 제주 등 6개 도시에서  개최국인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베트남 등 아시아 4개국, 유럽의 프랑스, 이탈리아, 잉글랜드, 포르투칼, 독일 등 5개국, 오세아니아의 뉴질랜드, 바누아투 2개국, 아프리카의 잠비아, 세네갈, 기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국, 북중미카리브의 미국, 온두라스, 멕시코, 코스타리카 등 4개국, 남미의 우루과이,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등 총 6개 대륙 24개국의 16세 이상 20세 이하의 선수들이 참가해 52경기의 대전을 펼쳐 월드컵의 승자를 가린다.

◇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의 데뷔무대,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축구전설’이라고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이름이 있을 것이다.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 전 세계적인 축구전설로 58세가 된 지금도 세계인에게 회자되는 그에게도 전 세계에 그 이름을 알리게 된 대회는 존재했다. 40년 전, 멕시코에서 처음 시작된 FIFA(세계축구연맹)이 개최하는 ‘20세 이하’ 축구 유망주들의 대회가 시작되었는데, 축구의 대중화와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창설된 이 작은 월드컵은 제 2회 일본에서 열린 대회에서 아르헨티나의 세계적인 축구스타 ‘디에고 마라도나’의 이름을 세계가 주목하게 만들었다. 올해 한국에서 개최하고 6개 개최도시 중 수원이 본부도시인 이 대회의 공식 명칭은 ‘FIFA U-20 WORLD CUP KOREA REPUBLIC 2017’로 세계적인 축구스타들 디에고 마라도나, 티에리 앙리, 리오넬 메시가 모두 이 대회에서 전설의 시작을 알렸으며, 전 세계 축구유망주들의 꿈의 무대이기도 하다.

◇ 이번 대회의 세계적 스타는 누구? 

3월 15일에 수원 SK아트리움에서 열린 조 추첨식에서 대한민국이 속한 A조는 조 추첨자로 나선 축구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를, ‘파블로 아이마르’가 잉글랜드를 나란히 뽑으면서 한국이 속한 A조를 죽음의 조로 만들었다. 한국은 5월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기니와 개막전을 가지고 조별예선 마지막 라운드로 5월 26일에 잉글랜드를 상대하게 되는데, 잉글랜드와는 수원컵에서 이긴 전적이 있어 해볼만 하다는 평가다. 수원에서 경기를 하는 D조는 남아공, 일본, 이탈리아, 우루과이로 남아공은 아프리카 대륙 4개 본선진출국 중 2위로 본선에 진출, 우루과이는 2017 남미축구연맹 U-20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강팀으로 공격과 수비에 모두 능한 팀이다. 이탈리아 역시 2016 유럽축구연맹 U-19챔피언쉽에서 잉글랜드를 제치고 준우승을 차지한 전적이 있는 만만치 않은 나라다. D조도 A조에 이은 ‘또 다른 죽음의 조’라는 별명을 얻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의 감동을 함께 했던 수원은 지금 세계 여러 축구스타를 만날 준비에 분주하다. 또 다른 빛나는 별의 탄생과 결승전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감동적인 그 순간을 전 세계 축구팬들과 함께 수원에서 느끼기를 희망한다.

◇ 개최중심도시 수원은 지금

2015년,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개최도시로 확정되고 난 후 수원은 대회 준비를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3번의 FIFA 주관 메이저대회를 개최한 경험을 살려 FIFA와 함께한 실사를 통해 개선해야할 부분들을 찾아내고, 대회의 체계적인 홍보에 노력했다. 세계적인 수준의 경기장에 걸 맞는 방송시설을 갖추고, 심판훈련장을 준공하였으며 특히 국내 경기장 최초로 축구 주 경기장의 조명을 LED로 도입하여 경기 중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하고 몰입감을 높였다. 경기장 양 옆에 위치한 전광판도 더 크고 선명한 전광판으로 교체해 관람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신경썼다. 대회 붐 조성을 위해 수원 출신의 배우 류준열과 홍수아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각종 언론 매체 및 SNS를 활용한 홍보로 월드컵 붐조성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시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답게 시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월드컵지원시민협의회」를 발족시켰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17명의 참가국별 시민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의 핵심요소인 자원봉사자도 선발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수원시는 FIFA U-20 월드컵을 ‘지구촌 가족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대회를 통해 세계인에게 수원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스포츠 메카도시로써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회 기간 중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관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준 높고 격조 있는 문화예술 축제를 열 예정이다.

◇ 수원시, U-20월드컵 우승트로피 공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개최중심도시인 수원시는 지난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FIFA U-20 월드컵 트로피가 온다’ 행사를 열고 우승 트로피를 공개했다.

이날 우승 트로피 제막식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제19대 대선 이후 열리는 첫 번째 국제행사인 FIFA U-20 월드컵은 하나 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보여줄 좋은 기회”라며 “U-20 월드컵이 시민들과 국내외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지구촌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난해부터 총사업비 95억 원을 투입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해 완벽한 대회를 치루기 위해 마지막 점검에 들어갔다.

지난 1월 출범한 ‘월드컵 지원 시민협의회’는 U-20월드컵을 시민들에게 알리며, 문화시민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5월 1일부터 6월 11일까지 식중독 사고에 대비해 ‘위생관리안전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수원월드컵경기장 주변 숙박업소, 음식점을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을 시행해 청결 상태 등을 꼼꼼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Trigger the Fever-열정을 깨워라’는 슬로건 아래 40억 전 세계 축구인들의 대 축제인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대 단원의 막이 20여일을 남겨 놓고 있다.

중심개최도시인 수원시는 올해 신년화두를 “동심공제 (同心共濟)”이렇게 정했다.

이는 “마음과 힘을 합쳐서 우리 시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뜻이다.

또한 올해를 ‘시민의 시대, 수원시민의 정부’ 원년을 선포했다,

이렇듯 세계인의 대 축제인 U-20 월드컵 역시 125만 수원시민이 주인의 입장에서, 수원을 찾아오는 전 세계의 손님들에게 자연과 성곽이 어우러지는 아름답고 쾌적한 축구의 도시 수원을 맘껏 관광하고 즐기며, 가슴에 새겨 갈 수 있도록 모든 수원시민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아울러 2002년 한일 올림픽의 감동을 함께 했던 수원은 지금 세계에서 선발된 축구스타들을 만날 준비에 분주하다. 또 다른 스타의 탄생과 결승전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감동적인 그 순간을 전 세계 축구팬들과 함께 수원에서 느끼기를 희망한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