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디자이너들을 지원하는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를 확대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05년부터 진행했던 'SFDF'와는 별도로 연간 1억원 규모의 '제1회 sfdfF'를 새롭게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

'제1회 sfdf'는 기존 삼성패션디자인펀드가 글로벌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했던 것과 달리 국내를 기반으로 한 디자이너 브랜드가 대상이다.

범위 역시 의류에서 가방?슈즈?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대 적용된다.

'제1회 sfdf' 지원자는 sfdf 공식 사이트(www.sfdf.co.kr)에서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모집한다. 5월까지 심사를 거쳐 최종 10명(팀)의 후보를 선정하고 6월 중으로 대중 참여형 최종심사를 진행한다.


최종 우승자는 총 6명(팀)으로, 1등 1명(팀)은 3천만원, 2등 2명(팀)은 각 2천만원, 3등 3명(팀)은 각 1천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삼성물산은 1위 팀에게는 서울패션위크 진출을 지원하고, 모든 수상자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에 입점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2005년 출범한 삼성패션디자인펀드는 SFDF를 통해 지난해까지 총 20명(중복 수상 제외)의 디자이너에게 총 290만 달러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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