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 신도시 조기 활성화 및 경쟁력 제고

인천시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한 시민 및 전문가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29일 서구 서부여성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주요 내용은 총 사업비 6,427억원을 투입해 정거장 2개소를 포함한 연장 6.9km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인천도시철도1호선 계양역에서 경인아라뱃길을 횡단해 검단신도시를 직결하는 계획이다.

사업 완료 시 인천도시철도1호선 연장(송도랜드마크시티 연장 포함)이 30.3km에서 37.2km로 연장되나 전동차 추가 구입(1편성 8량) 및 운행편성 수(28편성→31편성)를 조정해 운행시격(첨두시 4.5분, 비첨두시 8.5분)은 변함이 없도록 조정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도시교통 현황, 장래교통수요의 예측, 도시철도 최적 노선 선정, 도시철도 건설 및 운영계획, 경제적 타당성 평가, 재원조달의 적정성 등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 수립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진행됐다. 

시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타당한 의견과 관계기관 협의 결과 및 시 의회 의견을 반영해 오는 7월까지 최종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인천시가 제출한 계획(안)을 토대로 전문 연구기관의 적정성 검토, 관계부처 협의 및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고시하게 된다.

최강환 교통국장은 “시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타당한 의견에 대해서는 최대한 반영해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안)’을 수립하고 검단신도시 조기 활성화, 서북부지역 교통난 해소 등 2024년 개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시민의 ‘교통주권’ 확보를 통해 인천시민이 더욱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도시철도 건설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공청회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과 전문가 등을 위해 공청회 자료를 인천시 홈페이지(분야별 정보〉교통〉교통자료실)에 게시하고 4월 11일까지 방문, FAX(032-440-8710), 이메일(ksc910@korea.kr)로 의견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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