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관광객 만족도 4.1점에 달해

인천을 찾은 외래관광객의 만족도는 평균 4.1점으로 나타나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의 인천여행 행태, 인천여행 비용, 인천여행 만족도를 조사하기 위해 실시한 ‘2016 인천관광 실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많이 찾는 관광지로는 내국인의 경우 차이나타운, 월미공원, 소래포구 순이었으며 외국인은 센트럴파크, 월미공원, 차이나타운을 많이 찾았다. 체류기간은 내국인의 경우 평균1.4일로 펜션이나 민박을 주로 이용 했고, 외국인의 경우 평균 2.6일로 주로 호텔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국내관광객 중 83.0%가 인천을 2회 이상 방문했다고 응답했으며 5회 이상 방문한 비율은 44.3%에 달했다. 거주지역별로는 서울·경기지역 관광객의 재방문율이 두드러졌다. 서울지역 관광객의 경우 85.6%가 인천을 2회 이상 방문했다고 응답했으며 경기지역 관광객의 경우 87.8%가 인천을 2회 이상 방문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인천을 찾은 외래관광객의 전반적 만족도는 평균 4.1점으로 나타나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만족한다’는 응답 비율은 63.8%,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 비율은 23.0%로 긍정응답이 전체의 86.7%에 달해 인천을 찾은 외래관광객 10명 중 9명은 인천여행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2016 인천관광 실태조사를 통해 인천의 실정에 맞는 관광통계자료를 확보하게 돼 앞으로 글로벌 관광환경의 변화와 국·내외 관광시장의 다양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본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인천 맞춤형 관광정책을 수립함으로써 중국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중동 나아가 미주와 유럽 등 글로벌 관광시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16 인천관광 실태조사는 2016년 2월부터 2017년 2월까지 계절별 특성을 반영해 1년간 실시됐으며, 이번 조사는 인천을 방문한 만 15세 이상 국내외 관광객 4,071명(내국인 3,061명 /외국인 1,010명)을 대상으로 인천 내 주요관광거점 21개소에서 대면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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