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7공병여단, EHCT집체교육 실시

7공병여단은 지난 20일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주둔지 및 도하대대 훈련장에서 팀 단위 IED(Improvised Explosive Device, 급조폭발물)대처·상황조치 능력 향상을 위해 ‘EHCT(Explosive Hazards Clearance Team, 폭발물개척팀)집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적의 급조폭발물(IED)을 이용한 전·평시 적 위협에 대비 위험성 폭발물개척팀(EHCT)의 임무수행 능력을 배양하자!’는 취지 아래 7군단 全 공병대대(60명) 인원을 소집해 4박 5일 간 강도 높은 집체교육을 실시했다. 

진행은 △ 1일차 입소식 및 소개교육, IED제작실습으로부터 △ 2일차 우발상황에 대한 조치 및 IED처리방법을 습득한 후 △ 3~4일차 KCTC식 쌍방훈련을 적용한‘팀’단위 행동화 실습을 진행한 뒤 △ 5일차 종합평가 및 퇴소식 순으로 실시됐는데, 예측불가한 전장상황 속(건물 및 차량 검측, 기동로상 IED식별 및 탐지·처리 등) 대처능력을 숙달했다.

EHCT 임무수행은 전술제대 이동 간 IED를 발견하고, 발견 시 행동과 작동원리를 명확히 이해·대처해야 하며, 신속한 상황조치가 이뤄져야 아군의 신속한 기동여건을 보장하는 만큼 ‘팀’단위 전술개념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교육에 참석한 연창환 중사는 "이번 EHCT훈련을 통해 소대원 모두가 위험성 폭발물 대처에 대한 자신감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전쟁의 처음과 끝을 책임지는 공병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황룡대대장 노경연 중령은 "사드배치 및 KR/FE훈련을 빌미로 적의 도발이 예상되는 위기상황 속에서 의미 있는 훈련이 되었다"며, "팀 단위 쌍방훈련을 통해 전시상황 속 임무수행능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었다"고 답했다.

앞으로도 7공병여단은 EHCT임무수행을 담당하는 군단 예하 全 제대를 대상으로 각종 훈련과 집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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