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맞춤형 농업 기상정보 제공

강화군은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인천기상대(대장 정기운) 기상전문가들을 비롯해 강화군 벼, 인삼 재배농가 20여 명이 모여 ‘농업 기상·기후서비스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강화군이 농업인들에게 인천기상대의 지역 맞춤형 농업기상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강화군 대표작물인 벼, 인삼 재배농가들과 함께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인천기상대 홍미란 박사의 맞춤형 농업기상서비스 활용 교육 및 기상·기후 관련 정보 공유, 농업인들의 기상정보에 대한 의견수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간담회 이후에는 농업인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강화군에 맞는 맞춤형 농업기상정보를 SMS, 이메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농업인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은 기상과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기 때문에 이번 간담회를 통해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기상정보가 적기에 제공돼 안전 영농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강화군쌀작목연합회 한상선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농업과 관련한 기상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우리 농업인들에게 맞춤형 기상정보를 제공해 준다니 어려운 여건에서도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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