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주행 안정성을 강화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푸조 2008'의 신형 모델 'GT 라인'과 '알뤼르 GC' 등 2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모델은 지면 상태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그립컨트롤' 기능을 탑재했다. 앞바퀴를 효율적으로 움직여서 지면 대응 능력을 높인 기능으로 평지, 눈, 진흙, 모래 등 여러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두 모델은 최대 출력 99마력에 최대 토크 25.9㎏·m의 동력을 지녔다. 연비는 16.6㎞/ℓ(도심 15.5㎞/ℓ, 고속 18.1㎞/ℓ) 수준이다. 

블루HDi엔진은 유럽 배기가스 기준인 유로6을 충족시킨다. 질소산화물 배출을 90%까지 줄여주며 미세 입자 제거율은 99.9%까지 높였다.

운전석은 비행기 조종석을 벤치마킹해 운전자가 한눈에 주요 정보를 쉽게 파악하면서 주행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외관은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가격은 GT라인이 3천295만원, 알뤼르 GC가 3천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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