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양성평등 촉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복지사업 등 권익 증진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오는 3월 7일까지 ‘2017년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을 공모한다.

공모 대상사업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사업, 여성의 사회참여 및 권익·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 그 밖에 양성평등을 위해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서구에 주사무소가 있는 여성 및 양성평등관련 비영리법인·단체로 신청은 오는 3월 6일부터 7일까지 서구청 여성보육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서구는 접수된 법인·단체의 ▲과제적합성 ▲사업기대성 ▲사업수행역량 ▲신청예산내역 적절성 등의 항목에 대해 심사위원회를 거쳐 지원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법인·단체에는 총 사업비 3,000만원 범위 내에서 신청 기관별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구의 양성평등기금은 2009년 양성평등 촉진과 여성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시작, 2015년 기금목표액 10억 원을 조성해 작년 처음으로 공모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작년 기금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3개 단체에 총 2,110여 만원을 지원했다. 각 단체에서는 신혼·임신 부부의 부모역할 교육 프로그램, 일·가정 양립을 위한 아버지 역할 증진 프로그램, 경력단절 여성의 아동학대 예방 강사 양성교육을 실시했고, 사업 시행 첫 해임에도 참여 단체들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 달성과 양성평등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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