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오지 등 교통 불편 해소

경기도는 벽·오지 등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따복버스' 운행 노선을 기존 12개에서 19개로 확대한다.

신설 노선은 광명·군포·수원·시흥·포천·화성 등 7개 시에 각각 1개 노선으로, 오는 4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행한다.

수원시에는 고색산단∼수원역∼도청 노선, 광명시에는 광명동굴을 오가는 노선, 군포시에는 첨단산업단지와 택지지구를 오가는 노선이 신설됐다.
 
또 김포시에는 한강 주변 관광노선, 시흥시에는 물왕저수지를 다니는 노선, 포천시에는 국립수목원을 다니는 노선, 화성시에는 공장 밀집지역 통근노선이 각각 신설됐다.

따복(따뜻하고 복된)버스는 경기도가 2015년 도입한 교통복지 수단으로, 벽지와 오지, 산업단지,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운행한다.

운행 지역은 특정 요일이나 시간대에만 이용수요가 발생해 운송업체가 정규 노선 편성을 꺼리는 곳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출·퇴근 시간에는 통학과 출퇴근용으로, 낮에는 터미널·역사·공공기관 운행용으로, 주말에는 주요 관광지를 운행한다.

현재는 가평·김포·시흥·포천·파주·안산·오산·연천 등 8개 시·군에 12개 노선이 운영 중이다.

도 관계자는 "따복버스 운행 노선 확대를 통해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산업단지의 고용촉진과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