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야생생물 구조 치료센터 건립,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등 본격 시작

인천시가 자연환경보전을 위해 2025년까지 253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제2차 자연환경조사 및 자연환경보전실천계획을 수립했다.

자연환경조사는 조류, 양서·파충류, 육상곤충, 생태계 교란생물, 자연경관을 중심으로 실시했으며, 특히 강화남단 갯벌, 영흥십리포 등 10대 자연경관과 계양산, 문학산 등의 7대 경관조망점, 해돋이, 해넘이 명소 지역을 조사해 실천계획에 반영 했다.

제2차 자연환경보전실천계획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향후 10년간 추진한다.

이번 실천계획에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생태도시 인천’을 비전으로 5대 목표, 16개 실천과제와 53개 세부실천과제를 제시했으며 앞으로 자연환경보전을 위해 253억원을 투입 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2017년을 제2차 자연환경보전실천계획을 이행하는 원년의 해로 정하고, 국가지질공원 지정, 야생동물 구조 전문치료센터 설치 운영과 생태관광 기반 조성 등 3대 과제를 중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현애 환경정책과장은 “앞으로 10년간 추진할 ‘제2차 자연환경보전 실천계획은 시민이 자연을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자연이 주는 혜택을 도시생활 속에서 누리는 수준 높은 생태도시 인천의 환경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인천지역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지속가능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침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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