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개최 준비 박차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WVC Incheon, KOREA 2017)가 세계수의사회와 대한수의사회 주최로 2017년 8월27일부터 31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세계수의사대회는 1863년부터 32차례 개최된 전통있는 국제학술대회이며, 특히 이번 33차 인천세계수의사대회는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두번째 대회이다.

인천관광공사는 대한수의사회와 함께 2011년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세계수의사총회에서 태국과의 유치 경쟁을 통해 2017년 세계수의사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6년간의 준비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번 세계수의사대회에는 103개국에서 총 4,000여명의 수의사를 비롯하여 수의임상전문가들이 송도컨벤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세계적인 화두인 One Health(사람, 동물, 환경의 건강은 하나)에 대한 국내외의 이해와 관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One Health, New Wave"라는 주제 아래 새로운 임상기술 트랜드에 방점을 두고 총 24개의 다양한 분야별로 세계적인 명성이 있는 전문가를 초청해 모든 동물에 대한 질병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해 초청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HPAI(H5N1, H7N9) 및 FMD와 같은 인수 공통 전염병 및 악성가축전염병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특별 세션도 개최될 예정이다.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에서 개최되는 금번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가 수의학계와 관련 산업, 특히 국내 업계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컨퍼런스가 되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송도컨벤시아의 원활한 개최지원과 더불어 참가자들에게 관광지로서의 인천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포스터초록은 오는 28일 마감이며, 조기등록은 5월 20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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