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8위로 선전…MVP빙상 김민석

(대한체육회 제공)

평창동계올림픽을 1년 앞둔 전국동계체전에서도 종합우승은 경기도였다.

12일 막을 내린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경기도는 종합우승 16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제왕임을 확인시켜줬다.

이날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경기도는 총득점 1,251점, 금 86개, 은 72개, 동 86개 등 메달합계 244개를 획득하며 서울의 총득점 1,037.5점, 메달합계 158개(금 50개, 은 61개, 동 47개)를 앞지르며 이번 대회의 종합우승과 83회 대회부터 시작된 16연패의 종합우승을 일궈냈다. 

한편, 인천시는 총득점 260.5점, 금 5개, 은 6개, 동 3개 메달합계 14개로 전년도 종합순위 11위보다 3단계 오른 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대회 마지막 날에도 경기도 선수단은 남초부 바이애슬론 9km 계주에서 정찬유(일동초.6), 조성현(일동초.6), 김하빈(일동초.6)조가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여고부 18km계주에서 임효진(일동고.1), 김민경(일동고.2), 아베마리야(일동고.3)조가 금메달을 추가했다. 크로스컨트리 남중부 20km계주에서도 윤병현(세교중.3), 정재연(영덕중.3), 김태훈(세교중.3), 김한주(영덕중.3)조가 금메달을 이으며 종합우승에 한몫을 했다.

도 선수단의 대회신기록은 빙상(쇼트트랙) 남고부 500m에서 황대헌(부흥고,2)이 41초945로 종전 기록을 바꿨으며 빙상(스피드) 1500m(1분50초8)와 5000m(6분44초9) 남고부에서는 김민석(평촌고,2)이 남일반부 500m와 1000m에서 차민규(동두천시청)는 34초95와 1분10초4의 기록으로 두 개의 신기록을 각각 세웠으며 남대학부 500m에서는 김태윤(한국체대,4)이 35초43으로 1500m 여고부에서는 박지우(의정부여고,3)가 2분3초8로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남중부 3000m에서는 인천시선수단 배택균(연화중,2)이 4분41초618로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다관왕 부분에서는 바이애슬론 남일반부 이인복(포천시청)을 비롯해 빙상(스피드) 남고부 김민석(평촌고,2), 여고부 박지우(의정부여고,2) 등이 4관왕을 빙상(스피드) 남대학부 오현민(한국체대,1), 여초부 김지연(한가람초,6), 스키알파인 여고부 임승현(수리고,1), 빙상(쇼트트랙) 여중부 서휘민(부림중,2) 등은 3관왕의 영광을 얻었다.

또한, 최우수선수(MVP)는 빙상(스피드) 스케이팅 김민석(평촌고,2)이 선정됐다. 김민석은 이번 대회에서 남고부 1,500m와 5,000m, 8주 종합, 매스스타트 등에서 금메달을 따내 동계체전에서 2회 연속 4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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