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사회적경제 청사진 제시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인환) 사회적기업지원센터가 7월 30일 고양사회적기업지원센터 교육장에서 ‘고양시 사회적경제 육성 전략 수립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인구 100만 도시를 바라보는 고양시의 사회적경제 발전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로드맵과 추진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추진됐으며,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연구에 중점을 두고 전문가 TF 회의, 간담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해왔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구성원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이번 보고회는 그 동안의 연구내용 및 체계를 점검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시 사회적경제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더불어 사회적경제 생태계 핵심 요소 발굴 및 역량 강화 △사회적경제조직 성장기반 조성 △사회적경제 주체 간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정진C&S는 고양시 사회적경제 SWOT분석을 통해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 △발굴 및 역량 강화 △성장기반 조성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사회적경제 주체 간 네트워크 구축 등 5대 전략과 더불어 33개의 세부 실행과제를 발표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마케팅 지원강화, 고양시만의 특화된 사회적경제 기업의 발굴 및 성공모델을 개발을 위해 구체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집중적인 토론이 이뤄졌다. 

김인환 원장은 “오늘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하여 제시된 내용과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들을 종합 분석하여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고양시에는 사회적기업 46개, 협동조합 65개, 마을기업 10개 등의 사회적경제 기업이 있으며, 고양시 사회적경제 육성 전략은 이날 제시된 의견을 검토·반영해 향후 8월 말 최종보고회를 거쳐 최종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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