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DJ정신 더 이상 팔지 말아야"

더불어 민주당의 대선경선 후보인 최성 고양시장(김대중 기념사업회 김대중 사상 계승발전위원장)은 2월 6일 페이스북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새누리당과의 대연정을 제안한 안희정 지사를 향해 “박근혜 게이트의 주범이자 몸통인 새누리당과의 대연정을 제안한 안희정 지사는 앞으로 DJ 적통 운운하지 말라”면서 “김대중 정신은 당장의 권력적 이해관계 때문에 민심을 외면하고 악의 세력과 야합하는 것이 아니라, 촛불민심을 겸허히 수용하는 행동하는 양심이다. 따라서 박근혜 국정농단세력과의 야합은 김대중-노무현 정신의 모독이다” “안희정 지사는 박근혜씨의 아바타인 반기문 전 총장의 불출마로 인한 지지율 급상승에 너무 흥분한 나머지 박근혜 국정농단세력을 지지하는 표까지 구걸하려 하는 것 아니냐”고 정면 비판하였다.

최 성 시장은 이에 앞서 페북을 통해 “안희정 지사는 새누리당과의 대연정을 제안한 이후 또다른 지지자 모임에서 박근혜 탄핵 조차도 새누리와의 대연정을 통해 가능했다는 식의 충격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안희정후보는 여전히 새누리당과의 대연정을 지지하는지· 공개적인 질의에 답변하라”며 정확한 입장을 재촉구하였다.

또한 2월 5일 고양시 더불어민주당 4개 지역위원회(김현미,유은혜,정재호 국회의원 외)가 주최, 500여명이 넘는 당원과 시민들이 참여한 ‘우리 더블어 꿈꾸다’라는 주제의 토론회에 초청강연을 한 최성 시장은 “앞으로 진행될 민주당 대선경선과정에서 후보자들의 청렴성과 도덕성 그리고 정책적 비젼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더 이상 제2의 박근혜 게이트와 같은 범범자 대통령이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향후 진행될 민주당 경선의 뜨거운 관심을 예고했다.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올곧게 계승하여 혁신과 대통합을 통해 민주개혁적인 정권교체를 이룩하는 것이며, 당장의 대권야망 때문에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세력의 충성표에 아부하는 것은 김대중-노무현 정신의 정면 위배”라고 역설했다.

한편 (재)김대중기념사업회 김대중사상 계승발전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최 성 고양시장은 오는 2월 11일 오후 2시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자신이 출간한 저서 “나는 왜 대권에 도전하는가”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북 콘서트는 최시장의 정치적 멘토인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고, 민주개혁진영의 정권교체를 위한 “최성시장의 DJ 정신 계승 북 콘서트”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북 콘서트에서는 최성 시장과 DJ와의 특별한 인연 그리고 DJ 정신 계승을 통한 정권교체의 필요성에 대해 집중적인 소통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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