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만나 협의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박순자 국회의원(바른정당·안산단원을)이 6일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을 만나 대부동 주민센터 개보수와 관련한 협의를 가졌다.

박순자 의원은 노후화된 대부동 주민센터의 내진보강 및 기능보강을 위해 국민안전처에 재난안전특교세 12억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동 주민센터는 복지관, 주민자치프로그램, 보건지소 등이 운영되면서 지역주민들의 활용도가 매우 높지만 건립된 지 36년이 지나 시설노후화가 심하게 진행되어 기능보강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이용자들의 안전문제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작년에 발생한 경주지진으로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내진보강에 대한 요구도 높아진 상황이다.

정부는 2016년 12월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발표해 신규주택과 2층 또는 200㎡ 이상의 건축물, 병원·학교 등 주요시설에 대한 내진설계 의무화를 발표한 바 있는데, 특히 도서지역인 대부동의 경우 안산 도심지역에 비해 공공시설의 노후도가 높은 편이므로 내진보강을 더욱 서둘러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

박 의원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재난발생 후 복구보다 사전예방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내진보강 등 안전 관련 예산확보에 주력해왔다. 작년 12월에도 초지종합사회복지관 내진보강 및 재난예경보시설 설치 사업비 5억 2천만원과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확충 예산 2억 1천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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