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도시재생 활성화에 100억원 투입

부천시가 지난 2015년 국무총리 주관 도시재생 국가공모에 선정된 후 경기도내에서 처음으로 도시재생 사업 특위 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시는 소사 근린재생형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100억 원의 예산사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 도시재생사업은 그동안 개발 낙후 구도심권인 소사지역에‘성주산을 품은 활기찬 소사마을’이라는 비전 아래 공동체재생, 문화재생, 경제재생이라는 3대 목표를 갖고 18개의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18개의 주민주도형 사업인 마중물 사업으로는 맞춤형 커뮤니케이션 센터 활성화 방안으로 커뮤니케이션 센터 조성과 마을 미디어 정착을 시킬 예정이다.

또 마을 역량 강화사업으로 주민공모, 마을 축제, 도시재생대학, 소사문화아카이빙, 마을해설사 등 사업이 추진되고 예술창작소 조성과 프로그램 운영으로 예술창작소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또한 마을특화거리 조성사업으로 성주산 가족 산책로, 담장 없는 주거경관계선, 호현로 역사만들기, 한신먹거리가로, 안심거리가 조성된다.

특화시장 만들기 사업으로는 소사종합시장의 환경개선과 특성화를 계획하고 있고 마을기업 육성사업으로 마을기업에 공간지원과 육성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정부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전통시장 아케이드 사업, 생활문화시설 확충을 해 나가고 마을공동부엌 운영, 지역 만화행사, 산새공원 실개천 살리기 사업, 소사체육공원 조성, 공영주차장 건립, 소사로 보도확장 및 정비, 걷고 싶은 거리 조성, 대학로 간접 정비 및 도로정비사업, 원 도심 건전마을 조성 사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100억을 들여 순차적 개발을 할 예정이며 예산은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 50억 원을 4년간 지원받고 나머지 50억은 부천시가 부담한다.

소사지역은 환경정비에만 그치는 뉴타운 개발을 주민 스스로 반대하고 주민공동체가 문화, 경제와 함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을 선택한 지역이다.

현재 주민·상인협의체(위원장, 정무진)를 구성했고 현장지원센터(센터장 김현 단국대 교수)를 가동 중에 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100억 원의 마중물사업과 함께 총 14개의 부처협업사업, 지자체사업, 민자 사업을 함께 추진해 도시재생 성공사례를 만들고, 부천 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환식 원도심지원과장은“이번 특위 통과로 예산이 확정되어 오랫동안 사업의 실현을 염원해 온 주민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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