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신천지자원봉사단(대표 김용현)은 13일 세류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추천받은 독거노인 5명 대상으로 사랑을 가득 담은 반찬을 전달했다.

전달된 반찬은 봉사자들이 직접 장을 보고 어르신들을 위한 불고기, 무생채, 소세지 야채볶음 등을 손수 만들어 67세~95세의 다양한 년령 층을 대상으로 세류1동 동장과 함께 전달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핑크보자기는 ‘사랑가득, 정성가득, 보자기야 부탁해’라는 캐츠프레이즈를 내걸고, 고령화 사회에 소외계층을 위한 식생활개선 및 건강관리와 정서지원을 위한 차원에서 매월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

이날 거동이 불편한 임순호(95) 할머니 댁에는 직접 반찬을 전달해주니, 홀로 사시는 어르신께서는 “많은 사람이 찾아 온 것은 처음이라”며 반찬을 받으시고 “정말 고기가 먹고 싶었다”며, 찾아온 봉사자 김혜경 씨를 꼭 안아주며, 따뜻한 커피를 권하며 훈훈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김용현 대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매월 반찬을 만들어 독거노인 등 추천 대상자에게 정기적으로 반찬을 배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주민자치센터 관계자는 “손수 만든 반찬을 전달하는 모습을 보며, 천사의 손길 같다며 , 고령화 사회에 소외된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 수혜대상을 더 늘려 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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