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어린이집→국공립어린이집 전환 첫 사례

부천시가 지난 27일 민간어린이집인 약대조이랜드어린이집(대표자 이세광, 원장 한길선)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해 새롭게 문 열었다.

이날 개원식에는 국·도·시의원과 약대중앙교회 관계자, 학부모 및 어린이집연합회 원장 등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시는‘아기환경정책’의 일환으로 앞으로 5년간 어린이집 30곳을 만들고 내년에는 1동 1곳 이상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하는 등 공보육 기반 조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부천시 평천로76번길 26(약대동)에 위치한 약대조이랜드어린이집은 연면적 447㎡ 규모로 6개의 보육실과 조리실, 유희실, 실외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다. 

어린이집은 정원 99명으로 저소득층, 다문화 영유아, 맞벌이부부를 위한 시간연장 보육 등 취약보육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만수 시장은 “올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약대조이랜드어린이집 개원식을 갖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내년에도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는 등 안심하고 아기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9일 옥길지구 내 첫 국공립어린이집인 옥길어린이집(대표자 오수환, 원장 이금숙)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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