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반월 융 복합집적지 조성 윤곽

▲ 반월 융복합집적지 조감도

용인시의 첫 공공산업단지인 용인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국?도비 60억원을 확보해 시 재정부담을 줄이고 사업추진도 탄력을 받게 됐다. 

용인시는 최근 용인테크노밸리내 폐수종말처리장 건설과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비로 환경부와 경기도로부터 각각 50억원과 10억원 등 모두 6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300억원을 지원키로 돼 있는 기반시설 비용 부담을 덜게 됐다.  

폐수종말처리장의 경우 내년 8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루처리량 총 1,100톤의 시설을 2019년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위탁처리하거나 인근 처리장을 이용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기업 유치 경쟁력도 더욱 높아질 것이란 예상이다. 

또한 진입도로인 이동면 덕성IC~안성시 방향의 구국도 45호선 확포장 공사도 토지보상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2017년말 개통할 방침이다. 이 공사는 덕성1~4리 마을에서 산업단지 진입부까지 1.2㎞ 구간을 현재의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정찬민 시장은 “이번 국?도비 확보에 적극 지원해 준 이우현 국회의원과 조창희 도의원 등에 감사드린다”며 “명품 산업단지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세수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18년말 완공예정인 용인테크노밸리는 현재 전체 공급대상 면적 51만7천㎡의 86.5%에 달하는 44만7,400㎡가 분양이 완료됐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110여개의 기업체가 입주해 8,900여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7,0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한편 안산 반월 융·복합집적지 조성사업도 윤곽을 드러냈다.

반월 융·복합 집적지 조성사업은 반월 국가산업단지 내 부지를 활용해 근로자를 위한 공공형 임대주택과 문화복지센터,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안산시는 단원구 원시동 반월산단 내 운동장 부지를 활용해 공공형 임대주택인 따복하우스와 문화복지센터, 공공형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시는 기업에 지원시설과 저렴한 산업시설용지 등을 제공해 반월산단의 랜드마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임대주택은 대지면적 5천569㎡에 지하 2층 지상 13층 연면적 1만4천793㎡ 180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2018년 6월 착공해 2019년 9월 입주가 목표다.

임대보증금과 월세가 시세의 80% 수준으로 저렴하고 보증금 이자의 40%를 지원하는 경기도형 주거복지모델인 따복하우스로 추진된다.

문화복지센터와 공공형 지식산업센터는 기본계획 구상만 나왔다. 문화복지센터는 4천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천여㎡ 규모로, 지식산업센터는 5천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2만9천여㎡ 규모로 짓는 방안이 지난 12일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제시됐다.

건립비는 임대주택 206억원, 문화복지센터 104억원, 지식산업센터 390억원으로 예측됐다.

시는 융·복합집적지 조성사업을 위한 행정절차 등을 내년까지 이행하고 2018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2022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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