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산하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 '고양호수꽃빛축제'를 연다.

축제는 16일 오후 6시 점등식과 축하 불꽃쇼로 시작하며, 축제기간 호수공원 내 고양꽃전시관 광장, 주제광장, 산책로, 메타세콰이어 길이 형형색색 빛으로 단장한다.

주제광장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조형물이 설치돼 LED 조명으로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트리 주변은 은하수 물결과 별·꽃·사슴·곰 등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LED 조명으로 장식돼 색다른 분위기를 조성한다.

고양꽃전시관 광장은 LED 조명으로 만든 장미조형물과 고양이 조형물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실내전시관에는 북극곰·펭귄·물고기 등 귀여운 동물과 산타·요정 등 동화 속 캐릭터와 함께 4m 높이의 LED 볼에 둘러싸인 미로 존,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 실내 놀이터가 준비됐다.
 
또 공연 '방귀대장 뿡뿡이' 'EBS 딩동댕 유치원 뚜앙 뮤지컬'도 하루 두 번씩 무대에 오른다.

특히 17일과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31일에는 초대형 불꽃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점등시간은 평일 오후 6∼10시, 주말, 공휴일 오후 6∼11시며 입장료는 무료다.

고양국제꽃박람회 관계자는 3일 "호수꽃빛축제에 많은 시민이 찾아 겨울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