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초등학교 저학년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바퀴 신발 '힐리스'(Heelys)의 자매브랜드인 '팝 바이 힐리스'(Pop By Heelys) 운동화를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힐리스는 밑창에 바퀴가 있어 미끄러지듯 탈 수 있는 신발로 국내에서는 10여 년 전 유명 가수가 신고 다니면서 유행했던 상품이다. 올해 초 한 신발 전문업체가 '강남 운동화' 마케팅을 펼치면서 다시 인기가 높아져 품절 대란이 일기도 했다.

이번에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제품은 미국 힐리스사(社)가 만든 자매브랜드 상품으로, 기존 힐리스 운동화와 달리 바퀴가 분리되지 않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롯데마트는 12월 1∼14일 의류·잡화 편집매장인 '잇 스트리스'(It, Street) 매장을 포함해 서울역점·청량리점 등 전국 42개 점포에서 팝 바이 힐리스 운동화를 7만9천 원에 할인 판매(5천 족 한정)하고, 15일부터는 정상가인 8만9천 원에 판매한다.

장동원 롯데마트 슈즈팀 상품기획자(MD)는 "성탄절을 앞두고 선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힐리스 자매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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