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발생 폐기물 문제 해법 제안

화성시 에코센터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문제의 해법을 찾는 ‘2016년 화성시 폐기물 포럼’을 24일 화성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도시생활쓰레기 효율적 관리로 깨끗한 화성 만들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화성시의회와 화성시 자원순환과, 경기도 자원순환과, 화성시 마을대표, 화성시 수거위탁업체, 푸른경기의제21 실천협의회, 화성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 연구소 소장은 국내의 다양한 폐기물 정책을 소개하고 공동주택 폐기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종량제봉투 가격의 현실화와 거점수거함 설치를 통한 단독주택 수거체계개선 등 관련 정책을 제안했다. 

또한 김지영 군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발제를 통해 민·관 우수 협업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포럼을 주최한 화성시 에코센터는 종량제 봉투 보급 문제점과 상가지역 음식물쓰레기 배출 방법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을 짚어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조병수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과 마을대표로 이광재 매송면 어천1리 이장과 손영옥 향남읍 갈천리 부녀회장이, 정찬교 수원대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 김선영 화성시 에코센터 사무국장 등이 참여해 현실적인 정책제안과 담론을 펼쳤다.  

특히 토론자들은 폐기물 정책의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시민의식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공통의견과 더불어 행정기관과 수거업체, 관련기관 등의 소통과 협업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도근 화성시 에코센터장은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이해당사자 간 소통과 논의가 이뤄지는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