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 째를 맞이한 ‘기아체험 화성캠프’에 참여하기 위해 청소년 봉사자 1,500여명과 대학생과 성인 봉사자 300명이 화성시종합경기타운에 23일 모였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사)화성시자원봉사센터와 월드비전 경기지부가 주관한 이번 기아체험은  ‘모두가 우리 아이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1박 2일(24시간)이 아닌 당일(8시간)의 짧은 일정으로 진행됐다.

화성시남부종합복지관 청소년 동아리 ‘노답’의 개막공연으로 시작된 기아체험은 오리엔테이션 조별모임, 세계시민교육 이후 아동노동 체험, 문맹체험, 식수체험, 불평등 피구 체험 등 다양한 빈곤체험으로 진행됐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여기에 모인 청소년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으며, 너무 많은 사건 사고들이 많았다. 안전하게 잘 마치기를 바라며, 여러분을 위해 혁신교육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사)화성시자원봉사센터 이인섭이사장의 “비가 오는 가운데에고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이렇게 참여해준 여러분, 너무나 고맙고 반갑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아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이 모금한 3천여만원을 월드비전에 기부하고, 기부금은 아프리카 등 우물관정 및 식수 개선사업에 쓰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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