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남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폐기 처분됐다. 시민 15만명이 서명에 나서는 등 땀과 열정을 보탰다. 그러나 타당성 조사에서 저조한 결과와 투자심사에서 재검토가 통보되자 구리시는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서둘러 폐기했다. 한때 황금을 낳는 거위로 평가됐던 사업이 어떻게해서 애물단지로 전락했는지 본보는 6회에 거쳐 '구리남양주테크노밸리, 과연 폐기할 정도였나'의 주제로 심층 해부해 본다. 1. 테크노밸리, 황금알 낳는 거위인가 2. 양주시는 경사, 구리시는 적막강산3. 구리시장 공약폐기 사업 포기, 주민 분노4. 구리시, 애초 테크노
[일간경기=이형실 기자] 구리시 경제개발 촉진위원회 대표, 구리월드 실체규명 범시민공동위원장, 구리·남양주 1세대 시민운동가인 박수천씨가 안승남 구리시장을 향해 쓴소리를 담은 메시지를 발표했다.9월6일 박 씨는 ‘안승남은 얼마 남지 않은 시장 임기 양심 갖고 집행하라. 거짓말하지 말라’는 제목의 A4용지 4쪽 분량의 메시지를 발표하면서 “작금 안 시장이 구리시 재산과 혈세를 낭비하는 것을 보면서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시장을 추종하는 공직자들이 안 시장을 구렁텅이로 빠지게 하고 시민 혈세를 탕진하게 하는데 몇 개월 후 시장과
[일간경기=이형실 기자] 구리시의 한 시민이 8월31일 안승남 구리시장의 권력사유화와 정치보복 등을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린 것과 관련해 안 시장이 반박하는 입장문을 게시하자 시민이 발끈하고 나서는 등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안 시장은 9월1일 블로그를 통해 “삼용주택 건축심의 반려 처분과 관련해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이 올라왔는데 이는 내년 선거를 앞두고 불순한 정치적 의도를 가진 것으로 유감”이라고 입장을 밝히고 “반려 처분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결정한 것이고 이를 정치보복 운운하는 것은 천부당만부당한 주장”이라고 말했다.이어 “삼
[일간경기=이형실 기자] 안승남 구리시장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또 다시 등장했다. 지자체장으로서 한 번이라도 이름이 거론된다는 자체가 불미스러운 일인데 이번이 5번째다.익명의 한 구리시민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안승남 구리시장의 권력 사유화와 정치보복, 관계 공무원의 직권 남용, 소극 행정을 조사하도록 도와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게시판에 국민청원을 올렸다.이 주민은 “당신은 구리시장 맞습니까”로 시작된 청원에서 안 시장이 취임한 후 현재에 이르는 행적을 낱낱이 공개하며 “시민이 위임한 권력을 정의롭고 공정하게 행사해야 함에도
[일간경기=이형실 기자] 법이란 질서를 유지하고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일정한 강제력을 갖춘 행위규범이다. 모든 행위는 법에 비추어 합법인지 불법인지 구분됨에 따라 국민의 권리가 보호받을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와 산하 행정기관은 법을 집행함에 수범을 보여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지난 8월19일, 박영순 전 구리시장은 ‘경기도는 법 절차를 무시한 구리도시기본계획변경 심의를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구리시가 법을 위반한 체 경기도에 변경안 승인을 요청했던 것이다. 필자는 이 성명서에서 제기하는 여러 사항 중에서 가장 심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 식당·카페 밤 9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0명대를 기록하고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 바이러스까지 확산되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와 모임 제한을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은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을 현행 밤 10시에서 밤 9시까지로 한 시간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4단계 지역이라도 오후 6시 이후 4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합니다. [“구리도시기본계획 변경 법 절차 무시”]구리한강변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일간경기=이형실 기자] 구리시가 한강변도시개발 사업을 위한 2035 구리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을 경기도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관계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법적 절차를 무시했다는 지적이다. 만약 이 행위가 사실로 밝혀지면 도와 시 관계자들은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박영순 전 구리시장(구리미래정책포럼 상임고문)은 8월19일, 구리한강변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경기도는 구리시가 신청한 ‘도시기본계획변경 심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박 전 시장은 성명서를 통해 “안승남 시장이 이미 GB해제 조건부의결을
[속보] 구리시가 삼용주택조합의 건축심의와 관련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합의 거부에 이어 시정권고까지 무시한 것으로 밝혀져 ‘위민행정을 등한시한 독단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더욱이 조합은 구리시장의 개인감정과 사적 보복이 개입돼 건축 심의가 반려된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물리적 행동을 불사할 계획이다. 조합의 주장과 같이 시장으로서의 부도덕한 행위가 사실로 드러나게 되면 정치적 행보에 커다란 파장이 예상된다.본보는 지난 8일, 구리시가 권익위의 조정합의 거부에 이어 최근에는 조정보다 강도 높은 시정권
[일간경기=이형실 기자] 구리시 지역정가의 파란은 지난 4‧7 도의원 보궐선거에서 일어났다. 전국 정치의 바로메타라는 구리시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된 것이 바로 그것이다. 민심이반이라는 커다란 파고 아래 지난 7대 지방선거와 20대 국회의원 선거와는 달리 구리시민이 바라보는 정치 색깔도 변해간다는 것을 가늠케 한다.내년 대선의 결과에 따라 지방선거의 향방이 바뀔 수는 있지만 현재 지역의 부는 민심의 바람을 오롯이 맞기엔 민주당으로선 그리 녹록하지 않다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그렇다고 국민의힘도 낙관
[일간경기=이형실 기자] 구리삼용주택조합의 재건축 민원과 관련, 구리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합의를 거부하자 권익위가 시정권고로 응수하는 등 지자체와 정부 부처 간의 자존심을 건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구리시는 지난 5월 말부터 이 민원을 중재한 권익위의 조정합의(안)를 거부해 왔으며 최근 권익위는 조정합의보다 강도 높은 시정 권고 의결서를 통보해 옴에 따라 과연 시가 이번에도 거부할지 아니면 수용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2020년 6월 삼용주택조합은 시에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에 따른 건축심의와 경관심의를 신청했으나 3차
[일간경기=이형실 기자] 구리삼용주택조합이 7월7일 안승남 구리시장과 관련부서 강모 과장을 ‘철저한 조사를 통해 법률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해 달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조합은 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하기 전인 지난 6일, 건축심의와 관련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를 거부한 관련 부서 강모 과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경기북부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어 조합의 연이은 행보가 주민의 분노를 대변하고 있다.조합은 “구리시가 권익위의 조정 합의를 거절한 순간부터 시민을 위한 시장과 공무원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공정한 행정을 펼쳐야 할
[속보][일간경기=이형실 기자] 구리시 삼용주택조합이 지난 7월6일,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를 거부한 시 관계부서 강 모 과장을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그리고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경기북부경찰청에 고발했다.본보는 지난 4월30일, ‘구리시가 3차례의 보완 명령을 이행한 삼용조합의 건축심의를 끝내 반려 했다’는 기사와 함께 ‘5월 중순, 국민권익위원회의 최종 입장만을 남겨두고 있다’는 보도를 게재한 바 있다.당시 권익위원회는 중재를 요청한 조합측의 요구에 따라 구리시를 2번 방문한 자리에서 ‘경찰서의 가감속차로 설치는 강제성이 없어 재검토가
[일간경기=경기]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과 관련해 도와 7개 이전 대상기관 및 7개 공모 선정 시가 주사무소의 원활한 이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월29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 등 7개 시 시장, 이한주 경기연구원장 등 7개 공공기관 대표와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공동 서명했다. 협약식에는 이들을 비롯해 신동헌 광주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안승남 구리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박신환 남양주 부시장과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진석범 경기
[구리시청 압수수색…공무원 부동산투기 의혹]구리시 공무원들의 부동산 투기혐의를 조사 중인 경찰이 오늘 구리시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9시부터 구리시청 도시계획과를 비롯해 피의자의 주거지 등 5곳을 압수수색했는데요. 피의자 가운데는, 안승남 구리시장의 비서실장 A 씨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구리시 사노동 일대 e-커머스 물류단지 개발정보를 사전에 미리 알고 개발예정지 부근 토지를 매입하는 등 부패방지법과 부동산 실명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시-기술보증기금 스타트업 금융지원
구리시 공무원들의 부동산 투기혐의를 조사 중인 경찰이 오늘 구리시청을 전격 압수수색했다.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9시부터 구리시청 도시계획과를 비롯해 피의자의 주거지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경찰은 구리시청 공무원 등이 구리시 사노동 일대에 'E-Commerce 물류단지' 개발정보를 사전에 취득하고, 개발예정지 부근 토지 등을 매입한 혐의(부패방지법·부동산실명법위반)에 대해 수사를 진행해왔다.피의자 중에는 안승남 구리시장의 비서실장 최모 씨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수가 확대될 수 있다"며 "
지난 5월5일 안승남 구리시장이 SNS에 올린 사진이다. 아마 어린이날을 맞아 깜짝 이벤트하기 위해 찍은 사진을 '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 용도로 바꾼듯 하다.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 전쟁에 대비해 남양주시는 T/F 팀을 꾸리는 것은 물론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메머드급 민관합동 전략 회의를 수차례 여는 등 행정을 올인하고 있다.물론 구리시도 의회에서 성명서 발표에 이어 각종 수단으로 홍보하는 등 유치경쟁에 나섰다. 그러나 다른 시에 비해 어설퍼 중과부적이라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안승남 시장이 직접 모델로 나선 이 한장의 사진으로 구리시에
구리시가 한 조합의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 건축심의를 하는 과정에서 수차례에 걸친 보완명령에 이어 끝내 서류를 반려 처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주민편의행정을 추구하는 지자체에서 무려 10개월 동안에 벌어진 일이다.더욱이 조합은 시의 보완 명령을 충실히 이행했는데도 심의 자체가 무산된 이유에 대해 조합과 윗선 간의 케케묵은 감정의 개입 때문으로 단정하고 있어 만약 이 의문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또 다른 지역 이슈로 발전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구리시 체육관로 94 S주택의 67가구 재개발 주택조합은 지난 2020년 6월, 구리시에 소규
'안승남 시장 주민소환 추진위원회'가 4월26일 오전 9시, 안 시장 주민소환에 따른 서류를 구리시선관위에 접수하고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추진위가 발표한 안 시장 주민소환 추진 취지문에 따르면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중한 상황 속에서 구리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보호해야 할 구리시 재난안전대책 본부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져버린 점, 지난해 초부터 음주 가무 및 집단 술판 사건, 락스 대량 구입 회계비리 의혹 사건 등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수차례 등장하는 등 구리시의 명예를 추락시켜 온 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이
구리시가 노후된 인창동 행정복지센터를 주위 건물의 시세보다 높은 임차료를 지불하면서까지 인근 오피스텔 건물로 임시 이전한 것과 관련, 안승남 구리시장이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독단적으로 강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더욱이 이 과정에서 안 시장은 인창동의 각 사회단체장이 모인 자리에서 ‘똥개는 짖어도 진돗개는 간다’라는 시민 폄하 발언을 한 것이 뒤늦게 밝혀져 수준 이하의 자치단체장이라는 지적과 함께 자질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주민은 이 말을 ‘주민이 반대해도 내 독단대로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했다.시는 인창동 행정복지센
여느 사람처럼 지방에서 일찍 올라와 구리에서 삶의 터전을 삼고 산지가 어언 30년이 되어간다. 살면 살수록 정다운 마을과 이웃들이 있어서 좋았고, 도심의 화려함을 즐기기에도, 자연의 여유와 느긋함을 즐기기에 최적인 도시여서 기뻤다. 구리는 서쪽으로는 아차산이 병풍처럼 펼쳐져있고 동쪽으로는 아름다운 왕숙천이 유유히 흘러 한강으로 합쳐진 아름답고 조선 왕릉의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는 태극기의 도시다. 태어난 곳은 아니라도 구리에서 뼈를 묻겠다는 다짐도 한지 이미 오래다.그만큼 나는 구리시가 좋고 사랑한다. 그래서 시민으로 누가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