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우니 새롭다 양성수 오늘의 내가 어제 내가 아니고 오늘 아침이 어제의 아침이 아니니 새롭지 않은 게 어디있으랴
새해 소원 저 나뭇가지에 함박눈 내려앉듯 내 감당할 만큼만 복 내려 주시고 내 견디어낼 만큼만 시련 오게 하소서
창공의 古言 양성수 욕심 없이 살라기에 그 닮아 비워냈다
현상과 본질 양성수 삐뚤어 보인다고 삐뚤어진 것은 아니요 바라보는 이에게 그리 보이는 것일 뿐
도서관은 인류의 모든 지식과 정보, 상상과 아이디어의 보고(寶庫)로서 후대를 이어주면서 지금의 세상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우리나라는 1990년 문화부가 처음 생기고 국가의 도서관 정책이 교육부에서 문화부로 이관되면서부터 지금의 공공도서관이 만들어졌다. 그전까지의 공공도서관은 대체로 입시 중심 또는 공부방(열람실)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학교공부나 시험공부를 하는 곳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문화부 출범 이후 도서관에 대한 인식은 다양한 문화 및 공동체 활동 중심으로 바뀌었다. 거기에 더 많은 지역민들에게 지식과 정보, 문화를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동해는 대다수 서양 고지도에 한국해(Corean Sea)로 표기되어 있다. 그럼에도 어느 순간 우리는 동해라고 부르고 있으며 일본의 전략적인 일본해 표기 사업에 세계 각국에 항의해야 비로소 병기되는 상황이기에 우리의 '동해'를 태반의 외국인들은 '일본해'라고 부른다.1615년부터 1895년까지 서양 고지도들의 표기를 보면 한국해 표기가 362점이나 되며 일본해는 107점, 한국해와 일본해 병기가 7점, 오리엔탈(Oriental Sea) 6점, 동해 표기가 1점이었다.즉 옛 세계 역사에서 대한민국의 동해는 한
골든 타임(Golden Time)이란 “재난 사고나 응급의료 등의 상황에서 생명체의 생존 가능성이 높은 시간, 즉 이 시간 내에 구조활동이나 응급처치가 이루어져야 생명을 살릴 수 있다”라고 사전에서 설명하고 있다.다시 말하면 골든 타임을 넘기면 그만큼 사망률이나 후유증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심정지 환자의 골든 타임을 5분이라고 보았을 때 이 5분 안에 심폐소생술이 시행되어져야 하는 것이다.뇌출혈의 골든 타임은 얼마나 될까? 국내 사망원인의 상위인 뇌출혈과 뇌경색은 골든 타임마저 없다. 그나마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 80%로 대부분
더불어 가는 삶 양성수 빛이 아무리 빛난다 해도 홀로일 때는 그저 외로운 星일 뿐 그를 아우르는 이 더해질 때 비로소 완성되는 아름다운 세상이여
기온이 점차 낮아지고 아침, 저녁으로 부는 차가운 바람이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이맘때쯤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불’이다.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 발생 건수가 높아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국가화재정보센터 통계에 의하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경기도 내 전체 45,941건의 화재 중 겨울철(12월~다음 해 2월) 1만2천949건(28.2%) 화재가 발생해 111명이 사망하고 703명이 다쳤다. 이로 인한 재산피해는 총 3천485억2천136만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매년 겨울철 2천
[일간경기=정연무 기자] 차라리 그럴듯한 거짓말이 그리운 요즘이다.적어도 정치권이 쏟아내는 증자살인(曾子殺人), 삼호성인(三人成虎)격 우격다짐 따위에선 더욱 그러하다.이들로 인해 자고 나면 회자 되는 진실 없는 '가짜뉴스'는 ‘대안적 사실’의 형태로 포장된 ‘헛소리’일 뿐이다.이들은 믿고 싶은 것만 믿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면서 듣기 싫은 진실보다는 듣기 좋은 거짓만을 들으며, 사실에 대한 최소한의 합의와 전문가의 권위에 대한 신뢰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민주주의 근간을 허물고, 대척점에 있는 진영들이 각각 자신들의 정보에만 의
야외 마스크착용의무 해제와 가을 단풍시즌에 접어들면서 많은 시민들이 그간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주말이면 전국 단풍명소를 찾아 여행을 떠나기 시작했다.단풍놀이, 지역축제, 산악회 등 많은 인파가 몰리며 고속도로와 지방 단풍명소 시내권에는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이와 함께 안전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도 다시 증가하고 있어 여행을 떠나기 전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장거리 운전을 떠나기 엔진오일의 양과 교체주기를 점검받고 워셔액, 타이어 공기압과 이물질로 인한 타이어 훼손은 없는지 점검 후 출발은 가족과 더불어 고속도로를 함께 이용하는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지난 11월8일 김동연 경기도 도지사는 SNS에 ‘사진 한 장의 무게, 한없이 무겁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그는 ‘한 희생자분의 어머님께서 영정사진을 경기도청 합동분향소에 둘 수 있냐고 물어보셨다. 사랑하는 딸과의 이별 시간이 고작 하루였던 게 너무 아쉬워 영정사진을 분향소에 두고 싶었던 그 어머니...’라고 읊었다.이어 김동연 도지사는 ‘사진을 받으러 간 도청직원에게 어머님이 하신 말씀은 두 마디였다. “막을 수 있는 사고였다. 국가의 책임이다”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한없이 부끄럽다. 국가의 부재로 일
시(市)의원이라 함은 시민들로 부터 권한을 부여받아 시(市)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함은 세 살 아이도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현재 고양시의원들의 행태를 보면 고양시민들이 부여한 권한의 무겁고 귀중한 의미를 간과한 채 시(市) 발전은 뒤로 하고 당쟁과 차기 총선을 위한 얼굴알리기에만 혈안이 돼 있는 것 같다.고양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4일 이동환 고양시장이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한 사항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일부 시의원들은 공항까지 쫓아가 고양시 발전을 위해 공식 일정으로 출국하는 이 시장을 대
용산구 이태원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10·29 참사’를 보면서 기성세대가 된 어른으로 젊은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마음으로 연일 마음이 무겁다. 그런데 김포시에는 이와 같은 압사의 공포가 매일 아침과 저녁 출퇴근을 하면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다.특히, 이번 참사를 통해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대부분의 후보자들이 직접 타보고 경험했던, 지옥철로 악명 높은 골드라인이 떠 오른 것은 비단 본 의원만은 아닐 것이다.김포시의 시의원으로서 김포 시민들의 안전이 매우 걱정된다. 선출직들의 생각은 다들 비슷할 것
가을, 나에게 묻다 양성수 무지개 꽃바람이 묻는다 너는 지금 아름답게 물들고 있느냐 낙엽 되어 떨어진들 여한 없는 삶이었더냐
여러분들은 11월11일 하면 어떤 날이 떠오르는가? 많은 사람들이 가래떡 데이, 혹은 특정 과자의 날을 떠오르겠지만 이 날은 세계사 측면에서 아주 중요한 날이다.바로 제1차 세계대전의 종전일이자 영연방 현충일(Rememberance Day), 미국 제대군인의 날(Veterans Day)이자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이다. 우리나라는 2020년 3월 24일에 「유엔참전용사법」을 제정해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념하고 유엔참전국과 추모하기 위해 매년 11월11일을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지정했다. 이를 기리기 위해 국가보
현장 수업 1 양성수 소용돌이치는 여울에서도 금빛 모래톱의 이야기는 만들어진다
포천일고를 지역 농축산거점학교로 육성하려는 계획이 지원이 지지부진해지면서 좌초위기에 처했다.지난해 12월28일에 경기도 2부지사, 경기도 교육청 2부교육감, 포천시 교육장, 포천시부시장 등은 포천 일고 교육 현장을 방문해 열악한 축산 실습환경 개선은 '학생의 학습권'의 보장이며, 또한 '학생 인권'의 보장이라는 것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이에 경기도교육청·경기도청·포천시청은 스마트팜 교육 및 지역사회 농축산교육을 골자로 하는 평화, 농축산거점학교 육성 계획을 의기투합해 주진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그후 3년 가까운 시간이 흐르면서
그동안 지역이기주의 등으로 화장장 설치를 반대해 이로 인한 주민들의 고충이 날로 심각하다.상을 당한 주민이나 많은 주민들에 따르면 포천지역에는 화장시설이 없어 상을 당했을 때는 성남, 수원을 비롯 화성시, 충청북도 청주시, 충청남도 홍성군, 강원도 인제군 하물며 세종시까지 장시간의 시간을 소비하며 타 지역의 화장시설을 이용하고 있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주민들이 상을 당하면 많은 시간의 소비와 아울러 비용도 많이 지불하는 실정이다. 또한 화장장시설 이용자가 포화상태일 경우 화장장의 순번을 기다려야 하며, 기간도 4~5일 이상 소비돼 이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수원지검이 지난 9월30일 ‘성남 FC 후원금 의혹’으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제3자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전 성남시 전략추진팀장 A씨를 불구속 기소해, 당시 성남 시장이던 이재명 당 대표가 구속될 가능성이 있는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검찰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성남 FC 후원금을 제공받는 대신 두산 그룹 등의 기업들에게 인허가를 제공했다고 판단하고 제3자 뇌물죄 혐의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검찰은 이 대표가 2015년 SNS로 두산 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