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의 고향집 주변 도로변 자신의 승용차안에서 차량에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해등의 흔적과 함께 숨진채로 발견된 최모경위는 고향마을에선 출세한 사람으로 주변이 부러워하던 인재였으나 자신의 나래를 다 펴보지도 못한채 세상을 떠나 고향마을에선 무척이나 아쉬워 하고있다.'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던 최 모 경위가 고향집 근처에서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된 것이다.지난 13일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났던 최 경위는 14일 다시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경위는 괴로움을 참지못하고 억울함만 호소한채 세상을 떠난 것이다. 이에 유족측은 검찰을 원망하며 무리한 수사가 젊은이를 숨지게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최모 경위는 이천시 설성면 고향집 근처 도로변 자신의 승용차
국민안전처는 주택에 화재감지기와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을 자발적으로 설치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와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택 화재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이러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화재인지와 초기 소화에 큰 역할을 하는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의 설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서 2014년 1월~11월까지 장소별 화재통계를 분석해 보면 화재는 주택에서 가장 많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년 1월에서 11월까지 발생한 전체 화재는 38,144건(사망 294명, 부상 1,621명)으로 주택(공동, 단독, 기타)에서 발생한 화재가 전체의 25%, 9,699건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화재발생원인은 부주의(51%), 전기적
첫회를 방영한 종편 드라마 촬영장에서 큰 불이 나 여성 스태프 1명이 숨지고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13일 오후 1시 23분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드라마촬영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촬영 스태프 염모(34·여)씨가 화재 현장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다.굴착기까지 동원해 내부에 진입한 구조대원들은 오후 4시 17분 숨진 염씨를 발견했다.소방 당국은 신고가 들어온 지 한시간 만인 이날 오후 2시 3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큰 불이 나면서 한때 일대가 검은 연기로 뒤덮였다.연기가 사라지지 않자 인근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소방 당국은 인근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광역 1호'를 발령, 소방 장비
(연합뉴스 제공)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서울경찰청 정보1분실 최모(45) 경위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숨진 채 발견됐다.13일 오후 2시 30분께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장천리 한 주택 앞에 세워진 승용차 운전석에서 최 경위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주택 소유자의 딸은 "아버지가 거주하던 이천 집에 가끔 오는데 오늘 와보니 집 앞에 주차된 차 안에 사람이 죽어 있다. 차안에 번개탄도 있고 피도 보인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곳은 최 경위의 고향집 근처인 것으로 전해졌다.발견 당시 차 안 조수석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피의자 박춘봉(55·중국 국적)은 수원과 화성 등 총 4곳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확인됐다.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3일 박에게서 시신유기 장소는 4곳이라는 진술을 얻어 수색에 나섰다.팔달산과 수원천변 등 수원시 팔달구 2곳을 제외한 나머지 2곳은 수원과 화성 경계지점이다.그동안 경찰은 박이 자가용은 커녕 운전면허조차 없었다는 점을 감안, 수원 팔달구 교동 범행장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시신을 유기했을 것으로 보고 있었다.실제로 팔달산과 수원천변은 교동 임시 거처(월세방)에서 불과 1㎞ 내외의 거리였다.하지만 통신수사 결과 지난 9일 박이 피해여성 김모(48·중국 국적)씨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포천 소흘읍에 한동안 머물렀던 사실이 확인되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의 피의자 박춘봉(55·중국 국적)의 얼굴이 공개됐다.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3일 오전 박이 범행을 시인했으며 관련 법에 의거해 얼굴과 실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새벽내내 범행을 일관되게 부인해 온 박은 경찰이 증거를 순차적으로 제시하자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는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경찰은 강호순 연쇄살인사건(2009년) 이후 2010년 4월 특정강력범법에 신설된 '8조 2항(피의자의 얼굴 등 공개)'을 근거로, 흉악범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기로 했다.
인천에서 치매를 앓는 70대 할머니가 요양병원 6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13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께 인천시 계양구의 한 요양병원 건물 화단에 A(78·여)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 B(70)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B씨는 경찰에서 "건물 밖을 보는데 화단에 사람이 쓰러져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머물던 병실 인근 화장실 창문 앞에 A씨의 신발이 놓여 있어 6층 건물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요양병원 관계자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2명이 평택공장 내부에 있는 70m 높이의 굴뚝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이창근 정책기획실장과 김정욱 사무국장은 13일 오전 4시께 평택시 칠괴동 쌍용차 평택공장 내 도장공장건물 옆 굴뚝에 올라갔다.이 실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법원의 보수적 성향 때문에 판결이 뒤집혔다"며 "이제 쌍용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은 현재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동료들 밖에 없다는 생각에서 '손을 내밀어 달라'는 부탁을 하기위해 고공농성에 들어갔다"고 말했다.또 "회사도 이젠 해고노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화와 교섭에 나서주고, 정치권에서도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서달라"며 "살을 애는 듯한 추위에도 벼랑 끝에 선다는 심정으로 굴뚝에 올랐다"고 덧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피해여성 시신 유기장소가 포천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색하고 있다.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2일 살인 등 혐의로 긴급체포된 박모(56·중국 국적)씨가 숨진 김모(48·중국 국적)씨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지난 9일 포천 소흘읍에 한동안 머물렀던 사실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씨의 언니는 지난 8일 오후 11시 30분께 "지난달 26일부터 동생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올해 4월부터 동거한 사람과 놀러 간 것으로 생각했는데 계속 전화를 받지 않으니 찾아달라"며 경찰에 미귀가 신고했다. 지난 9일 김씨 휴대전화 위치추적에 나선 경찰은 전화기가 포천 소흘읍 송우리에 있는 것으로 나와 포천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해 수색에 들어갔다.경찰은
대한항공[003490]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 때 비행기에서 쫓겨난 박창진 사무장이 당시 조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다고 12일 주장했다. 또 회사 측이 이 사건에 관해 거짓진술을 하도록 계속 강요했다고 박 사무장은 밝혔다.하지만 조 전 부사장은 이날 국토부 조사를 받고 나서 사무장을 상대로 욕설과 폭행을 했는지 묻는 말에 "처음 듣는 일이다", "모르는 일이다"며 부인해 이번 사건이 진실 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그러나 국토부의 조사와 검찰 수사에서 해당 사무장의 주장대로 조 전 부사장의 욕설, 폭행 사실은 물론 사건 후 회사측의 사실은폐 및 거짓진술 강요가 객관적인 사실로 확인될 경우 대한항공 오너 일가는 물론 회사 전체가 도덕적으로 치명타
오원춘 이어 '또'…불안에 휩싸인 수원 구도심퇴락한 도심에 중국인 등 외국인 다수 거주…CCTV 달랑 1대 12일 오전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수원 구도심의 한 모텔에서 붙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근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범행장소로 알려진 팔달구 교동 주택가는 2년 전 중국동포 오원춘(당시 42)이 20대 여성을 토막살해한 지동 현장에서 2㎞도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살인사건이 일어난 단독주택 앞에는 '경찰 특별순찰구역'이란 안내판이 붙어 있지만 경찰은 보이지 않았고 10여m 떨어진 곳에 방범용 CCTV 한대가 달랑 설치됐을 뿐이다. 경찰 특별순찰구역은 여성과 서민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히 집중해서 순찰을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네이버와 국가생물정보 대국민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수목원과 네이버는 생물 정보 공유,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인식 증진, 생물정보 콘텐츠 확대 등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수목원은 국내 최대 생물정보시스템인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www.nature.go.kr)의 정보를 네이버에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협약이 정부 3.0의 우수모델이자 생물문화산업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치안총감 홍익태)는 지난9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 해양경비안전본부에서 개최 중인 제19차 한·중·일·러 수색구조(SAR) 정례회의 대표단을 접견했다. 홍익태 본부장은 러시아 대표 Nikolai PIROZHKOV(니콜라이 피로조코프, 블라디보스톡 구조조정본부장)에게 ‘501 오룡호 사고’와 관련한 수색구조 협력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지금 현재 사고현장으로 이동 중인 5001함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수색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일본 대표 Shigaru IWASAKI(시가루 이와사키, 해상보안청 구난과장)에게는 ’15년초 한․일 정기여객선을 대상으로한 대형 인명사고 대비 합동훈련 실시와 특수구조 분야 상호 정보 공유 등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 내에
성범죄 경력 조회를 통한 취업제한제도는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한 성범죄가 끊이지 않아 2006년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도입됐다. 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형이 확정된 사람은 10년간 유치원, 보육시설, 학교, 아동복지시설, 공동주택관리사무소, 청소년 체육시설 등을 운영하거나 취업 또는 사실상 노무를 제공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다.해당 법은 2010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로 전면 개정되면서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장이 성범죄 경력을 확인하지 않을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했다. 하지만 학원과 교습소 등 어린이를 직접 대하는 기관에서 성범죄 경력조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성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여성 가족부와
근로나 사업, 재산을 통해 돈을 버는 개인소득자 중 48%는 1년 소득이 천만원 미만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김낙년 동국대 교수는 '한국의 개인소득 분포: 소득세 자료에 의한 접근' 논문에서 2010년 기준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재산소득이 있는 개인소득자 3천122만명의 소득 분포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국세청의 '국세통계연보'의 소득세 자료에 미신고 사업소득, 농업소득 등까지 추가 분석해 전체 소득자를 조사했다. 그동안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함께 1만∼2만 표본가구를 분석한 가계금융·복지조사와 국세청 소득세 자료 등을 통한 소득 통계가 발표돼왔지만, 일용근로소득이나 근로소득 과세 미달자,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4천만원 미만 금융소
내년 4월부터 모든 음식점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과태료 10만원을 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100㎡ 이상 면적의 음식점에만 적용되던 금연 구역을 내년 1월1일부터 면적과 관계없이 전국 60만곳의 모든 음식점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복지부는 12월중 지방자치단체와 정책 홍보를 진행한 뒤 내년 1월부터 3개월간 계도기간을 운영, 4월부터 본격적으로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음식점에서 담배를 피우는 이용자는 적발시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업소 내 전면 금연 정책을 지키지 않는 업주는 과태료 170만원을 내야 한다. 또 커피전문점 등 일부 음식점 등에 2년간 한시적으로 허용한 흡연석도 내년부터는 운영할 수 없으며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흡연실을 설치해야
'땅콩 리턴' 사건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조현아 대한항공[003490] 부사장을 이번 주중으로 조사하기로 하고 12일 오전 출두를 요청했다. 국토부는 "조만간 승객 인터뷰 등을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이번 주 중 대한항공 조 부사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광희 국토부 운항안전과장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내일 오전 10시까지 출두해달라고 통보했으나 대한항공 측에서 '내일 출두는 어렵지만 국토부의 사실관계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해왔다"면서 "조 부사장에 대한 직접조사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이른 시일에 조사에 임할 것을 오늘중 재차 강력히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부사장에 대한 조사는 김포공항 근처에 있는 항공안전감독관실에서 할 예정이라고
재미동포 신은미 씨와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의 토크 콘서트에서 인화물질을 투척한 오모(18·고교 3년)군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고 모방범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전북 익산경찰서는 오군이 TV 프로그램에서 인화물질 투척 장면을 보고 범행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술을 마신 오군이 제대로 이야기를 못하고 있지만 TV에서 범죄 방법을 봤다고 진술했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는 11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익산 모 고교에 재학 중인 오군은 지난 10일 오후 8시 20분께 익산시 신동성당에서 열린 '신은미·황선 씨의 토크 콘서트'에서 인화물질이 든 냄비를 가방에서 꺼내 번개탄과 함께 불을 붙이고 연단 쪽으로 향하다
고려대가 성추행 추문을 일으킨 교수에 대한 징계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는 바람에 오히려 해당 교수에게 임금과 위자료 1억4천900만원을 물어주게 됐다. 서울고법 민사합의1부(김형두 부장판사)는 성추행을 저질러 재임용을 거부당한 고려대 교수 A씨가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을 상대로 낸 재임용거부처분 무효 확인 소송 항소심에서 원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11일 밝혔다. 2007년 교수로 임용된 A씨는 2010년 5월 대학원생을 강제추행했다가 교내 양성평등센터에서 조사를 받았다. 당초 A씨의 임용기간은 2010년 8월까지였지만 같은해 3월 이미 부교수로 승진함에 따라 임용기간이 3년 더 늘었다. 하지만, 학교 측은 A씨가 부교수로 승진한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임용기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영순(66) 구리시장에게 검찰이 징역 10월을 구형했다.11일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현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시장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징역 10월을 구형했다.검찰은 "박 시장이 선거를 앞두고 아직 국토부 승인이 나지 않은 구리월드디자인시티사업이 마치 승인이 난 것처럼 '국토부 그린벨트 해제요건 충족 완료', '국토부 승인 그린벨트 해제 진행중' 등이 적힌 현수막과 전광판을 내걸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박 시장은 해당 내용은 허위 사실이 아니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박 시장 선고 공판은 오는 23일 오후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