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6일(음력8월27일) 토요일 태풍 비가 내리던 날. 진위향교 전교님과 집례보는 선배님의 긴급 호출 명령이 떨어져 비바람을 맞으며 진위향교로 단숨에 달려가 석전대제를 지내는 것을 지켜보고 왔다.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이 되면 어김없이 산천이나 공자를 모신 문묘, 5성 송조 4현 한국 18현의 배향 위패 모시고 제사를 올리는 석전대제를 의식한다. 석전대제 의식을 지내는 것을 알았지만 직접 찾아가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에는 많은 유생과 지역주민이 동참하였는데 시대가 말해 주듯 서서히 잊혀가는 석전대제라고 한다. 진위향교는 진위천 넘어 은연히 불어오는 바람에 휘날리며 붉그스럽게 물들어가는 진위들녘과 불악산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 충분하였다. 조선시대에는 향교를 한고을에 하나씩 설치하는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리 /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 독도는 우리 땅 (중략) 러일전쟁 직후에 임자 없는 섬이라 / 억지로 우기면 정말 곤란해 / 신라 장군 이사부 지하에서 웃는다 / 독도는 우리 땅 우리 땅”이번 주 목요일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이다. 최근 일본 아베 총리가 극우적 성향의 강경파 인물들을 전면배치한 상황이다. 그중에는 독도에 상륙하겠다고 해서 물의를 빚었던 자민당 개헌추진본부 간사에 신도 요시타카 전 총무상을 임명했다. 그는 지난 2011년 독도와 가까운 울릉도에 가겠다고 김포공항에서 9시간 넘게 소동을 벌였던 인물이다. 하지만 그 누가 뭐라 해도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한 영토박물관인 ‘독도박물관’이 있고, 천연기념물
4차 산업시대가 되면서 기존의 기술 수명도 단축이 되어 빠르게 사장이 되고 있다. 이제 최신이라고 불린 기술은 1년 만에 구기술로 전락하고 만다. 소비자들은 빠르고 편리한 것을 소비하기 때문에 기업경영자는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춰서 사업을 하여야 한다.점차 AI가 인간을 대체하게 되면서 점점 취업하기 힘들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하기 바란다.이처럼 취업하기 힘들어지면서 국가는 국가경쟁력의 확보와 고용인력 충원을 위해서 창업을 권유하고 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주관하는 창업교육을 받는 사람들을 보면 창업희망자는 다양한 사업아이템으로 교육에 임하고 있다. 강사는 교육을 진행하면서 교육생의 아이템을 보면 성패를 판단하며 조언을 하기도 한다. 이들은 교육생의 창
제나라에 이사(夷射)라는 중대부(中大夫)가 살았다. 어느 날 제나라 왕의 연회에 참석한 그는 얼큰하게 취해서 문에 몸을 기대고 있었다. 그때 일찍이 다리를 잘린 문지기가 그에게 무릎을 꿇고 적선을 간청했다. 이사는 화를 내며 꾸짖었다.“벌을 받아 다리를 잘린 주제에 감히 내게 적선을 바라다니!”이사가 간 뒤, 그 문지기는 이사가 서있던 곳에 둥글게 물을 뿌렸다. 꼭 누군가 소변을 본 것 같았다. 그런데 이튼 날, 제왕이 나와 그것을 보고 누가 저지른 짓이냐며 따져 물었다. 문지기는 전날 중대부 이사가 그 자리에 서 있었다고 고해 바쳤다. 제왕은 머리끝까지 화가 나서 이사를 잡아 죽였다. 이사는 자신의 오만함 때문에 화를 자초했으며, 제왕도 시비를 분별하지 못하고 불경죄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그를
마음 한 구석이 서늘해지면서 한기가 오는걸 보니 가을이 짙어 감을 느낀다. 고향을 떠나 온 사람은 어릴적 뛰놀던 산천이 아른거리고 부모의 곁을 떠나 객지 생활을 하는 이에게는 어머니의 품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더욱이 멀리 고국을 떠나온 유학생이나 취업자들은 물론이거니와 특히 국제결혼으로 아름다운 대한민국에 새로이 터전을 잡은 결혼 이민자들에게 있어서는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단일민족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민족의 기상을 키우고 타 민족에게 옆 자리를 내어주는 것을 꺼려왔다. 이민족의 침략에는 단호히 싸우며 그들을 단죄하였다. 한반도의 북쪽, 대륙의 통로를 책임지던 고구려는 을지문덕장군이 살수에서 수나라를 크게 물리치는 등 결국 수나라를 멸망케 하였고 뒤이은 당나라의 침략도 양만춘
무덥던 여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가을이 깊어지고 있다. 겨울인가 싶을 정도로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졌다. 아름다운 가을을 시기하는 찬바람은 옷장 깊숙이 걸어두었던 두툼한 겨울 외투를 꺼내 입게 한다. 그래도 전혀 어색하지가 않다. 다들 그렇게 입고 나왔다. 그렇다. 뭘 해도 좋은 시월은 나들이하는 달이다. 추수도 웬만큼 마무리되었다. 금강산이나 백두산이 아니어도 나들잇길은 좋은 데가 많다. 좋은 사람과 함께라면 더욱 좋을 것이고…. 온 산과 들 그리고 골목길까지 빨강, 주황, 노랑으로 나뭇잎들은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그러고 보니 일주일만 지나면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이다.말은 많이 들었지만 가보지 못했던 남이섬을 당일치기로 나들이 겸 다녀왔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1944년 청평댐을 만들
현대사회는 통신과 교통의 발달로 인하여 정보화 사회를 구축했다. 정보화 사회가 되면서 정책집행의 환경도 변화가 생겼다. 중앙정부나 지자체의 정책이나 예·결산 집행 과정이 투명해졌다. 지역사회나 주민들의 성향을 쉽게 살필 수 있게 됐다. 정책을 실현하기 전에 주민들의 여론을 살피고 정책집행을 한다.정보통신의 영향으로 몇 년 전부터 국정감사를 가정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국감은 국가가 어떻게 운영되는 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장이다. 12일 국회에서 실시한 국정감사에 외식전문가이며 동시에 사업가인 백종원씨가 참고인으로 출석하여 답변하는 것을 보았다. 백종원씨의 답변은 곧 우리나라의 창업이나 사업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단순히 백종원씨가 국정감사에 나온 것도 눈길을 끌겠지만, 이를 통해 국정운
서주(西周)가 멸망한 주요 원인은 서주 말기 몇몇 통치자들의 생활이 음탕하고 무도했으며 정치적으로도 우둔하여 혼란을 자초했기 때문이다. 잔혹하고 어리석은 통치자가 계속 이어지면서 사회문제가 누적되었고 인심은 뿔뿔이 흩어져 수습할 방법이 없었는데, 이는 고대 중국의 전제군주 제도의 필연적인 결과다.왕조가 세워질 때마다 개국 군주나 초기의 몇몇 군주는 전 왕조의 멸망에서 교훈을 얻거나 행동을 바르게 하여 정치를 잘하고 심혈을 기울여 나라를 다스렸지만, 태평한 날이 오래 지속된 후 나타난 군주들은 자연히 개인의 지나친 욕망을 절제하지 못하고 방탕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세습되는 전제군주제하에서는 왕을 견제할 수 있는 장치가 없었기 때문에 이들은 제멋대로 행동하여 서슴없이 악행을 저질렀다.그래서 역대
식사 끝! 입안 음식은 5초안에 모두 삼키고 연병장에 집합!대학 1년 시절 교련과목과 관련하여 여름방학 시작과 함께 1주일의 병영집체훈련 때의 식사시간 풍경이다. 배고픈 친구들은 식기를 들고 잔반통으로 가면서 허겁지겁 먹다가 느닷없는 곤봉세례를 받기도 하였다. 몇 끼의 그런 분위기를 지나고 나면 학습 효과 탓인지, 거의 모든 훈병들이 1식3찬 식판을 온통 국에 말아 넣고, 젓가락질은 필요도 없이 숟가락 하나로 식사시간 3분이면 끝이었다. 지금으로 말하면 체험학습이었지만 식사나 화생방훈련 등 너무나 고된 시간이었다. 그래도 나는 물이라도 펑펑 쓰는 훈련소에 배치된 것이라 한다. 다른 예비사 훈련소에 갔다 온 친구들 말에 따르면, 물까지 부족한 터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런 경험 후에 정
“아버님이 큰 사업 하시는구나”농촌에서 살다가 도회지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 이야기다. 도회지에 와보니 얼굴 색깔부터 달랐다. 모두 집안도 빵빵해 보였다. 새 학기라서 담임선생님은 가정환경 조사서를 내줬다. 티브이, 라디오는 당연히 있었고, 그 학생은 자동차에도 또렷하게 동그라미를 쳤다. 그런데 부모님의 직업란에서 한참을 고민하며 망설였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부모님은 시장 난전을 도는 장돌뱅이 뻥튀기 장사였다. 그 학생은 생각 끝에 직업란에 ‘곡물 팽창업’이라고 거침없이 써서 냈다. 선생님은 “아버님이 큰 사업을 하시는구나.” 하시며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이처럼 우리말은 잘 갈고 다듬어 쓰면 빛을 발한다.“히히힝!”말 울음소리도 이렇게 글로 옮겨봤다. 지금으로부터 572년 전, 세종대왕
매년 10월은 지방자치단체와 각종 모임의 크고 작은 행사들이 많은 달이다. 또한 10월은 가을과 낭만의 계절이기도 하며 수확의 계절이기도 하다. 기관이나 단체는 목적 달성을 보고하는 결산의 목적으로 행사를 개최한다. 이런 행사는 기관장의 업적과 기관의 산업보고회의 성격이 있으며 홍보에 대한 동시성을 갖추고 있다. 어떻게 보면 1년 중에 있었던 노고를 기념하기 위한 축제를 즐기는 것이다.지방자치단체의 지역적 특성에 따라 특산물이나 지역의 명소를 배경으로 상품화 및 특화를 시킨다. 지역의 축제를 개최하는데 행정자치부의 허가를 받고 행사의 평가를 받고 축제의 등급에 따라 예산지급에 따른 지원 혹은 행사의 지원금이 중단된다. 이에 따라 최고의 등급을 받는 축제는 예산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고 등
도연명은 4세기 경 중국 진(晉)나라 사람으로 귀거래사 작품이 유명하다. 귀거래사는 나와는 꽤 인연이 있는 문장이다. 내가 스물두 살 군 입대 전, 집에 있는 송판조각으로 직접 만든 두레반상에 써가며, 불안한 마음을 다잡았던 문장이기도 하다. 귀거래혜(歸去來兮, 돌아가노라)로 시작되는 첫 장은 도연명이 관리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심경을 읊었는데, 현재 베이비부머들의 처지와 같을 것이다. 둘째 장은 집에 도착한 기쁨을 노래하고 있는데, 아직 내가 겪지 않은 부분이지만 공감이 간다. 셋째 장의 고향 생활 및 고향철학과 마지막 장의 자연섭리에 몸을 의탁해 살아가려 한다는 자신의 다짐과 소감은 내도 따라가고픈, 아니면 이 바쁜 시대의 7080세대들의 로망이 아닐까 한다. 歸去來兮! 돌아가노라 !뒤늦게
15년 전쯤인가 퇴직 후의 삶을 생각해 본적이 있었다. 그 당시 내 공직생활은 겨우 10여 년 남짓 되었었고, 중앙동사무소에 근무할 때였는데, 용인에서 가장먼저 주민자치센터가 그 동사무소에 설치된 때였다. 강좌프로그램을 모집하고 있을 때, 교양과목으로 어린이 한자교실을 해보자는 강사 한 분이 있었다. 경찰서 과장직책으로 정년퇴임하였고 한자 1급 자격증을 소지한 분으로, 시작을 하여 열정적으로 운영했으나, 그리 오래 이어진 프로그램은 아닌 것으로 기억된다. 언뜻 강의 모습을 보았는데 강의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도 그 분에게 자극을 받아 나도 그때 뭔가 준비를 해야지 하다가 고교시절부터 남달리 흥미가 많았던 한문을 우선 교양으로 공부해서 퇴임 후에 한문서당을 해보자고 하며 도전한지 얼마 안 되어 바로 한자2급
깊은 밤, 야간 근무 중인데 전화벨이 요란하게 울린다.“늦은 시간에?”“우리 협상 봐요.”대목이라서 뭔가 보긴 봐야겠는데, 선수를 놓쳤다. 다른 좋은 것도 많건만 하필, 말을 꺼내 봤댔자 본전도 못 챙길 게 뻔할 뻔 자다. 그러고 보니 밖에서 만난 지도 꽤 오래됐다. 그렇지 않아도 추석 즈음에는 그럴싸한 곳으로 데리고 가고 싶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이리저리 거절할 구실 거리를 둘러대며 처음의 약속을 어긴 게 마음에 걸리긴 했다.“몇 시에?”“4시경이 적당해요. 협상 보고 저녁 먹어요.”요즘 최대의 화두는 ‘협상’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백두산 천지에서 내려온 지 사흘만인 지난달 23~27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지구의 반대편 미국 뉴욕까지 다녀왔다. 미국 대통령 트
금년 무술년도 벌써 9개월이 지나고 10월의 첫날을 맞이하게 되었다. 지난주는 추석명절로 가족들과 오랜만에 해후하면서 얼굴을 보며 안부를 묻곤 하였다. 형제자매들마다 개인의 성향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성공에 대한 만족도는 다르게 보인다. 명절기간에 형제간의 개인의 성패여부를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동시에 자신 스스로가 부족한 것을 잘 알게 됐을 것이다.사람들은 개인이 처해 있는 환경이 각기 다르기에 일의 성패를 단순 수치화할 수 없다. 성패 여부는 개인의 만족에 달려 있다. 사회에 성공의 지표는 각기 다르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꼽자면 보통 삶의 목표가 뚜렷하다. 우리는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서 롤모델로 삼기도 하고, 자신의 분야에 적용하기도 한다.사람들은 부와 귀를 이루기 위해
예부터 통치의 대강을 온전하게 터득한 이는 하늘처럼 덮지 못하는 것이 없고, 땅처럼 싣지 못하는 것이 없었으며, 강과 바다처럼 광대하고 산과 골짜기처럼 깊었다. 또한 해와 달이 번갈아 비치고 사계절이 차례로 변하며, 구름이 펼쳐지고 바람이 사방으로 부는 듯하였다.지혜로 마음을 지치게 하지 않고 사욕으로 자신을 지치게 하지 않으며, 법으로 사회의 평안을 지키고 상과 벌로 인간사의 시비를 처리한다. 아울러 저울의 기준으로 가볍고 무거움을 가늠한다.하늘의 이치를 어기지 않고 사람의 성정을 해치지 않으며, 털을 불어 작은 흠을 찾아내려 하지 않고 때를 씻어 흔적을 찾아내려 하지 않는다. 정해진 틀 밖으로 끌어내려 하지도 그 안으로 밀어 넣으려 하지도 않고, 법 이상으로 엄하게 다루지도, 법 이하로 가
탄천에 가을이 불어온다, 향기를 가득 품은 가을이 익어간다. 성남의 젓줄인 탄천은 용인시계부터 서울시와 맞닿은 곳까지 성남시 구간이 16km이다. 가는데 4시간 왕복이면 8시간, 도시락 둘러메고 간식보따리 얹어 탄천 양안을 둘러보는데 하루면 족할 거리이다. 이 가을 훈훈한 향기와 함께 선선한 바람 맞으면 어렵지 않은 일이다. 성남 사람이라면.수년전 용인시계인 구미동 집 앞에서 성남시청까지 걸어간 적이 있다. 8월 중순 더위가 한창이던 때에 을지연습 야간근무를 하기 위해서 대중교통이 잠자던 시간이니 ‘걸어보리라!’ 다짐하고 자정이 넘어 밤길을 걷기 시작했다. 올해처럼 폭염은 아니었던지라 걸을만했다. 늘 다니던 정자동 신기교 까지는 그리 힘들지 않았다. 더욱이 경관조명이 색깔 옷을 바꿔가며 반겨주니 눈이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로 24시간·365일 열린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개성에 설치되었다. 다시금 남북간 실질적 협력을 준비하는 실행 기구가 설립된 것이다. 특히 철도와 도로 연결에 대한 상호간 협력은 교류와 소통을 넘어선 사람과 물자의 이동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도 조만간 기차를 타고 개성에 또는 평양에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다. 최근 북한의 대외 개방이 확대되면서 나타난 평양은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국을 출발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유라시아대륙철도는 그동안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길에 대한 기대감이라 할 수 있다.사람과 철도는 새로운 산업과 문화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철도망의 개통은 시간을 넘어 동시대의 다양한 문명을 경험하게 하는 중요
지역 사회는 하나의 생활 공동체이다. 지역이라는 용어가 하드웨어적 개념이라면 사회는 소프트웨어적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지역 사회는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하나의 시스템이자 생태계라 할 수 있다. 지역 사회는 지역내 고유한 문화를 가지고 공동체의 문화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 문화는 지역 사회의 생태계를 유지하는 철학적 영역이라 할 수 있다. 지역 문화는 해석의 수준에 따라 범위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이다.최근 사회적으로 중요한 개념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사회적 가치’이다. 사회적 가치 실현은 문재인 정부의 중요한 정책 기조 중 하나이다. 과거 기업의 과도한 이윤 창출을 견제하고 공익의 실현을 위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지켜야할 사회적 책무를 국제적으로 합의한
음력 8월15일은 한가위이다. 얼마 있으면 오는 날이다, 이날은 우리나라 고유명절 중추절 한가위이다, 부모형제가 한자리에 모여 송편을 빚으며 오순도순 가족애를 담아 이야기 꽃을 피운다. 요즈음 세상이 급변하는 사회 속에선 우리가 생각지 못한 일들이 수없이 벌어지고 있다. 중추절 한가위를 맞이하면서 10년이 지난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내 본다지난 5천년 역사속에 부계혈족, 가부장적 사회속에서 뿌리(족보)를 지켜 내려온 기성세대 이다. 요즈음 사회가 남녀 비례의 불균형도 문제지만 여자들의 결혼 기피현상으로 농촌에서는 국제결혼이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다. 국제 결혼으로 이루워진 가정을 다문화 가정이라고 한다,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나는 자녀가 30 ~ 40%에 육박할 정도로 이제 우리나라도 단일민족, 백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