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을 살아감에 있어 국민으로, 시민으로 사는 것을 구별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 국가가 있어야 시민이 있는 것이요, 시민이 있어야 국가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국민과 시민은 분리적(分離的) 개념이 아닌 일체적(一切的) 개념으로 봄이 맞다.하지만, 시의원으로서, 시민의 입장 대변을 업(業)으로 삶고 있는 필자의 입장에서는 이 당연한 일체적 개념이 상호 분리하여 충돌하는 것을 종종 목도(目睹) 하게 된다. 최근 드론작전사령부 포천 배치 논란이 대표적인 예이다.모두가 주지하다시피 작년 북한은 우리 수도 영공에 무인기를 침범시
七碗茶歌 칠완다가 (일곱 사발 茶마시는 노래)一碗喉吻潤 , 二碗破孤悶, 三碗搜枯腸 唯有文字五千卷,일완후문윤, 이완파고민, 삼완수고장 유유문자오천권,四碗發輕汗, 平生不平事, 盡向毛 孔散, 五碗肌骨淸사완발경한, 평생불평사, 진향모공산, 오완기골청六碗通仙靈, 七碗吃不得也 唯覺兩腋習習輕風生.육완통선령, 칠완흘불득야 유각양액습습경풍생첫 잔을 마시니 목과 입을 적셔주고, 둘째 잔을 마시니 고독과 번민을 없애주고, 셋째 잔을 마시니 마를 창자를 살피고 가슴이 열려 생각나는 글 오천 권 이 떠오르고, 넷째 잔을 마시니 기운이 생겨 가벼운 땀이 나
세상의 중심에서 양성수 사랑한다 미치도록 그 사랑 끝나는 날 미치지 않으려고
우리 가야 할 길 양성수 노리쇠 당겨진 초병의 총구 아래 흐르는 물빛 다른 바닷물도 결국 한 빛 이루듯
술은 좋은 친구, 茶는 조용한 유덕자茶차는 세상을 버리고 숨어 사는 사람과 비슷하고 술은 기사에 비유할 수 있다. 술은 좋은 친구를 위하여 있고, 茶는 조용한 유덕자를 위하여 있다. 임어당이 쓴 생활의 발견에 있는 글이다. 또한 'T.드퀸시'의 글에서 차의 성질 가운데는 우리들을 한정한 인생의 영상으로 인도하는 무엇이 있다. 茶는 영원히 지성인들이 애호하는 음료가 될 것이다. 요즘처럼 혼란한 코로나 감염 병이 난무한 세상, 茶와 더불어 조용하게 德을 행하는 수행자들이 부러운 세상이다.코로나 바이러스엔 綠茶녹차가 면역력을 높이는데 최
현상과 본질 양성수 조각이 돌을 깨트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깨트리는 것이라면 그림을 그리는 것은 자신을 그려내는 것이며 글을 쓴다는 것은 글 짓기가 아닌 자신을 짓는 것이려니
행성의 수레바퀴 양성수 푸르던 백 년의 세월 위에 무심히 앉았다 이 아이의 백 년 세월 뒤에는 또 누가 앉아 있을까
芝蘭之交 지란지교'芝蘭之交' 芝草(지초)와 蘭草(난초)의 사귐이라는 뜻으로, 벗 사이의 높고 맑은 사귐을 이르는 말이다. 또한, 金蘭之交(금란지교) 친구 사이의 두터운 정을 나눈다는데 있다. 명대의 사상가 李卓吾(이탁오)의 저서인 분서(焚書)에서 친구를 여덟 종류로 구분했다.첫 번 째, 길을 오다가다 만난 사람 市井之敎 시정지교, 둘째 함께 어울려 노는 遨遊之敎오유지교, 셋째 밥과 술을 같이 즐기는 酒食之敎주식지교, 넷째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座談之敎좌담지교, 다섯째 글을 읽고 논하는 文墨之敎문묵지교, 여섯째 내 몸처럼 가깝고 절친
인천계양경찰서 교통경찰이 스티커 발부에만 혈안이 된 채 관할구역마저 넘나들며 교통 딱지를 떼다가 시민의 원성을 사고 있다.더구나 자기들이 판검사도 아닌데 맘에 들면 과태료를 깎아 주고 맘에 안 들면 벌점까지 얹어서 과태료를 부과했다.또 이들 경찰은 분명 위반장소가 경기도 부천인데 교통 스티커에는 인천시 계양구에서 적발된 것처럼 위반장소도 맘대로 선택했다.그러면서 핑계도 많다. 분명 전자기기에는 위반장소를 수기로 할 수 있게끔 되어 있는데도 GPS 장치 오류라고 하고 관할구역을 넘어간 것은 민원이 많아서 라고 주장한다.민원이 많다면
최근 부천시의회에서 발생한 성희롱 논란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남성 시의원이 국민의힘 여성 시의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주장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이에 대해 신속한 조치를 요구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 징계 요구안을 제출하고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해당 시의원의 행동을 비난하고 윤리적인 문제를 제기하기 위한 것이다.부천시의회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이 시의원은 의정 연수 첫째 날인 5월 9일에 부침개를 여성 시의원 앞가슴에 떨어뜨리며 폭행과 성희롱
平常心 평상심碧峯雲捲映朝陽清淨光明照十方 벽봉운거영조양청정광명조시방是處所修何事業水邊林下書焚香 시처소수하사업수변림하서분향푸른 봉우리에 구름 걷히고 아침 해가 비치니 청정한 그 광명이 시방을 다 비추네. 그곳에서 무슨 사업을 닦으시는지 물가 숲 밑에서 낮에 향을 사르시네.고려 말 운곡 원천석 선생의 詩이다. 언제나 혼란한 세상에서 평상심을 찾으려는 정신이 담겨있다. 이처럼 옛날 선비들이나 수행자 들은 틈만 나면 香향을 사르고 冥想명상을 했다.우리의 몸속에는 수많은 靈영들이 있다. 좋은 영들이 있는 반면에 두려운 영, 의심하는 영, 성내는
그래, 그래 양성수 어둠 있음에 빛 있고 빛 있음에 어둠도 있음이니
최근 파행을 빚고 있는 안성시의회에 지역 이통장들이 경고를 하고 나섰다. 지난 7일 안성 이통장협의회는 시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성시민을 보호하고 안성시민을 대변해야하 안성시와 안성시의회가 정쟁만을 일삼고, 타협하지 못했다"며 "안성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들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처럼 안성시의회 여야는 타협없이 평행선을 긋고 있다. 양 당의 갈등은 보훈명예수당 지급 문제에서 빚어졌다.안성시가 보훈명예수당 인상분 지급을 위한 예산을 추경에 미편성한 것과 관련해 안성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집행부에서 올린 조례안
최근 수도권에서 고액 부동산이 공공사업에 수용되거나 거래되는 경우들을 종종 본다. 고액 부동산 거래자의 양도소득세를 신고하면서 상담하다 보면 대부분 부모 세대는 자녀에게 현금을 증여하고 싶어 하며 방법을 묻곤 한다. 국세청은 과세자료 제출 관련 법률에 의거 다양한 과세자료를 수집해 전산으로 관리하고 있는데, 고령자가 고액의 부동산을 처분했거나 공익사업 등으로 부동산이 수용돼 보상금을 받은 자료도 포함된다.일반적으로 자산을 처분해 많은 현금을 보유한 부모 세대는 자녀에게 현금을 증여할 개연성이 높아 세무공무원은 일정 기간 재산 변동사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차량‧보행자 이동량이 증가할것으로 예상 된다. 늘어난 이동량만큼 보행자 교통사고도 증가할 것이다. 인천경찰청 교통사고 통계 자료를 기준으로 지난 1월 ~ 4월 보행자 교통사고 건수는 466명, 우회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88건 발생된 것으로 집계됐다.우회전 시 보행자를 보호하고자 지난 4월22일부터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시행 중에 있다. 하지만 운전자 대부분이 보행자가 있을 때와 없을 때 그리고 어디 지점에서 일시정지 해야되는지 혼돈하고 있다. 그렇다면, 운전자는 언제
武陵磐石 무릉반석엔 眞空妙有 진공묘유동해 두타산과 청옥산 사이에서 흐르는 무릉계곡의 밤은 고요하다. 가까이 들리는 계곡 물 소리, 하늘에 뜬 달은 보름달 武陵磐石엔 眞空妙有의 깊은 달밤이다. 군불에 익어가는 온돌은 어느 덧 마음까지 따뜻하게 한다. 황토 방에 홀로 앉자 결가하고 있노라면, 무릉계곡의 밤이 깊어가는 소리가 소록소록 들리고, 차 향기는 밤의 정취를 더욱 그윽하게 한다. 달밤 수묵화로 그려진 투타 산 무릉반석, 깊은 숲, 맑은 어둠을 지나 천만 년의 세월을 노래하고 있다. 보름 달빛을 등불 삼아 먹을 간다, 이따금 어두운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되고 추진된 부천시의회 합동 의정 워크숍에서 발생해서는 안될 대형사고가 터졌다.부천시의회가 지난 5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전라남도 진도와 순천으로 워크숍을 떠나면서 들인 예산은 3400여 만원.시민의 혈세로 진행된 워크숍에서 의원들은 4시간50분의 의정 특강이 전부고 대부분 관광과 먹고 마시는 일정으로 소화했다.이런 와중에 지난 5월 9일 전남 진도의 한 횟집에서 만찬 중 더불어민주당 A 의원이 국민의 힘 여성의원인 B 씨에게 식탁에 있던 부침개를 몇 차례 던졌고 공교롭게 부침개가 B 의원
행복 창고 너
'장교는 군대의 기간이다.(중략) 장교는 역경에 처하여서도 올바른 판단과 조치를 할 수 있는 통찰력과 권위를 갖추어야한다' 「장교의 책무」 중에서6.25전쟁 중 수많은 전투가 있었으나 수도 서울을 사수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전투가 가평전투다. 가평전투에서 영연방군이 승리하는데 혁혁한 전공을 세운 장교 중 한명이 캐나다군 마이클 레비 중위다. 그는 온갖 어려운 역경속에서도 벼랑끝 전술을 펼치고 용감한 투혼을 발휘하여 적을 무찔렀다. 하지만 전후 많은 동료 장병들이 가평전투의 승리로 군인 최고의 영예인 군십자무공훈장을 받았으나 그는
평형수론 양성수 왈 - 살 것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