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8·KB금융)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정에 앞서 제주 오라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했다.두달 가량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무뎌진 실전 감각을 되찾기 위한 최종 리허설 격이었다.그러나 박인비의 샷은 실망스러웠다. 저런 샷으로 어떻게 올림픽에 나갈 생각을 하느냐는 뒷말이 무성했다.삼다수 마스터스 대회 때 박인비의 왼손 엄지손가락 부분에는 테이프가 감겨 있었다. 테이프를 감은 채 경기를 치렀다.박인비는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가 손상됐다. 왼손 엄지손가락은 백스윙 때 클럽 무게가 실리는 중요한 부위다. 치료가 다 끝나지 않아 백스윙 때마다 통증이 왔다.테이프는 통증 방지책 가운데 하나였다. 테이프를 감으면 그래도 통증이 덜했다
이번에는 '김치찌개'조차 없었다.대한배구협회는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4강 진출에 실패한 뒤 부족한 지원으로 십자포화를 맞았다.이번 올림픽에서 여자배구팀 선수단 16명 중 스태프는 감독·코치·트레이너·전력분석원까지 단 4명뿐이었다.AD카드가 부족해서라는 게 대한배구협회의 설명이지만, 다른 종목은 AD카드 없이 외곽에서 선수를 지원했다.뒤늦게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우승 회식도 도마 위에 올랐다.당시 여자배구 대표팀은 결승전이 끝난 뒤 인천 송림체육관 근처 김치찌갯집에서 가볍게 저녁을 먹었다.메뉴가 아닌 성의 문제라는 지적이 잇따랐고, 대한배구협회는 "체육관 근처에서 선수단 전체가 편하게 먹을만한 장소가 없었다"고 해명했다.하지만 이번에
"고생했다. 내 손주…"이른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나온 박병준(84)옹은 손녀 박인비(28·KB금융그룹)를 끌어안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화려한 카메라 플래시와 취재진의 질문 세례에 "고생했다. 고생했어"를 되뇌며 손녀를 바라봤다.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박인비는 금메달을 할아버지 목에 걸어드린 뒤 다시 한 번 두 팔을 벌려 안아드렸다.23일 귀국한 박인비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 우승은 할아버지의 눈물만큼 감동적이었다.올 시즌 초반 왼손 엄지 부상 탓에 부진이 길어졌고, 리우올림픽 출전조차 불투명했다.그러나 박인비는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5타 차로 따돌리고 116년 만에 올림픽에서 열린 여자골프에서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까맣게 탄 남편,
2016 리우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 선발대가 23일 출국했다.수영, 양궁, 유도, 육상, 조정, 탁구, 테니스 등 7개 종목 80명의 선발대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전지훈련을 한 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입성한다.정재준 선수단장은 "각계의 도움으로 전지훈련을 하는 만큼, 좋은 대회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며 "장애인 선수들이 패럴림픽 대회를 통해 국민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환송식에 참가한 남자 선수단 주장 이하걸(휠체어테니스)은 "올림픽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는데, 일반 대표팀이 거두지 못한 성적을 장애인대표팀이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수영대표팀 조기성은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걸 국민께 보여드리고 싶
2016년도 안성 국제 퓨처스 테니스대회가 안성 국제정구장에서 지난 19일 시작으로 3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안성 국제 퓨처스 테니스대회는 대한테니스협회 주최, 경기도 테니스협회, 안성시 테니스협회 주관으로 미국, 중국 일본 등 약 10여개국서 총 2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경기종목은 남자 단식 및 복식으로, 경기방식은 토너먼트제가 도입된다. 또한 이번 퓨처스 테니스대회는 총 3차로 나뉘어져 경기를 치루며, 1차는 지난 19일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2차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3차는 내달 3일부터 내달 10일까지다.대회 관계자는 “대규모 국제대회 개최를 통해 건강한 도시 안성시 홍보는 물론, 선수 및 외부 방문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사상 처음으로 남미 대륙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22일(한국시간) 축제 분위기 속에 막을 내렸다.폐회식 직전 폭우가 쏟아졌고, 폐회식이 끝날 때까지 강풍이 이어졌지만 17일간 '세계인의 축제'를 마음껏 즐긴 선수들과 관중의 흥을 방해하진 못했다.폐회식의 시작을 알린 것은 개회식 때도 등장했던 브라질의 발명가 아우베르투 산투스두몽이었다. 산투스두몽은 100여 년 전 '남성=회중시계'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처음으로 자신을 위해 특별 제작된 손목시계를 찬 남성으로도 유명하다.폐회식에서 산투스두몽으로 분장한 배우는 시계를 들여다본 뒤 폐회식의 시작을 알렸다.무대 위에 리우의 아름다운 경치가 재현된 뒤 브라질 삼바의 전설로 불리는 마르티뉴 다 시우바의 공연이 시작됐다.
이보미는 21일 일본 가나가와의 다이하코네 골프장(파73·6천704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CAT 레이디스 최종일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메이지컵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보미는 시즌 네번째 우승으로 상금왕 2연패에 푸른 신호등을 켰다.이보미는 상금, 다승, 평균타수 등 주요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이보미는 이날 28번째 생일을 맞아 기쁨이 더했다.
김시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시지필드 골프장(파70·7천127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21언더파 259타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루크 도널드(잉글랜드)를 5타차로 따돌린 김시우는 미국 무대 진출 4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달성했다.김시우는 고등학생이던 2012년 PGA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연소 합격에 이어 2013년 PGA투어에 입성했지만 고작 8개 대회에 출전해 7차례 컷 탈락하는 쓴맛을 본 뒤 2년 동안 2부 투어에서 뛰면서 실력을 키운 끝에 올해부터 다시 PGA투어에 복귀했다.어린 나이지만 미국 무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김시우는 본격적으로 PGA투어에 뛰어든 이번 시즌에 투어
엘루이드 킵초게(32·케냐)가 마라톤 전향 3년 만에 올림픽 챔피언에 등극했다.킵초게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에서 출발해 구하나바하 베이 해변도로를 돌아 다시 삼보드로무로 도착하는 42.195㎞ 풀코스를 2시간8분44초에 달려 우승을 차지했다.페이사 릴세사(에티오피아)가 2시간9분54초로 2위, 갈렌 루프(미국)가 2시간10분5초로 3위에 올랐다. 킵초게는 35㎞ 지점부터 선두로 치고 나왔다. 40㎞ 지점을 2시간2분24초에 통과하며 2시간3분에 40㎞를 지난 릴세사와 격차를 벌려 우승을 확신했다.마라톤 풀코스를 뛰고도 지쳐 보이지 않았다. 킵초게는 결승선 앞에서 엄지를 드는 세리머니를 펼쳤다.킵초게는 이번이 3번째 올림픽이다. 하지만 마라톤은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116년 만에 올림픽에서 열린 여자골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박인비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천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1900년 파리 대회 이후 116년 만에 올림픽에서 다시 열린 여자골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는 남녀를 통틀어 세계 골프 사상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과 올림픽 금메달을 모두 이뤄낸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위업을 이룩했다.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태권도 대표팀 맏형 차동민(30·한국가스공사)이 8년 만의 정상 탈환에는 실패했지만,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차동민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80㎏초과급 동메달결정전에서 드미트리 쇼킨(우즈베키스탄)을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물리쳤다.3라운드까지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골든 포인트제로 치르는 연장에서 11초 만에 왼발로 몸통을 차 승부를 갈랐다.이로써 차동민은 2008년 베이징 대회 금메달에 이어 8년 만이자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한국 남자 태권도 선수로는 처음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차동민은 베이징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차지했으나
손연재(22·연세대)가 리우 올림픽에서 화려한 날갯짓을 폈으나 올림픽 메달이라는 고지에는 간발의 차이로 닿지 못했다.손연재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후프(18.216점)-볼(18.266점)-곤봉(18.300점)-리본(18.116점) 4종목 합계 72.898점으로 4위에 그쳤다.손연재가 그토록 원했던 메달의 마지막 자리는 우크라이나의 간나 리자트디노바(73.583점)가 차지했다.두 번째 종목인 볼에서 손연재를 역전한 리자트디노바는 곤봉에서 0.168점에서 0.318점 차이로 달아났고, 마지막 리본에서 그 간격을 0.685점으로 벌렸다.4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 3위에 불과 0.225점 모자
김소희(22·한국가스공사)가 생애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소희는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 결승에서 티야나 보그다노비치(세르비아)를 7-6으로 힘겹게 꺾었다.이로써 김소희는 이번 대회 태권도에서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우리나라 선수단에는 7번째 금메달을 안겼다.김소희는 올림픽 출전이 처음이지만 2011년 경주,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46㎏급에서 잇달아 우승한 월드 챔피언 출신이다.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46㎏급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한 김소희는 올림픽 무대까지 평정하며 새로운 '태권도 여제'의 탄생을 알
박인비(28·KB금융그룹)와 김세영(23·미래에셋)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 첫날 경기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골프 여제' 박인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천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담아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김세영 역시 박인비와 똑같은 성적으로 공동 2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올해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1900년 파리 올림픽 이후 116년 만에 다시 올림픽에서 열리는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으로서는 나쁘
김태훈(22·동아대)이 그랜드슬램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동메달로 한국 태권도 대표팀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첫 메달을 안겼다.김태훈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남자 5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를로스 루벤 나바로 발데스(멕시코)를 7-5로 꺾었다.0-0으로 맞서던 2라운드 종료 24초를 남겨놓고 상대의 왼발을 피해 오른발로 헤드기어를 때려 석 점을 뽑아 승리를 예감했다.3라운드에서는 만회를 위해 서두르는 상대의 몸통을 노려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가먀 추격을 뿌리쳤다.이로써 김태훈은 생애 처음 출전한 올림픽을 동메달로 마무리했다.2013년과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이루고 2014년 아시아선수권
이제는 금메달 개수가 아니라 메달 총수를 걱정해야 할 판이다.자칫하면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이후 32년 만에 전체 메달 개수가 20개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선 한국 선수단은 대회 개막 11일째를 마친 17일(한국시간) 오전까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에 그치고 있다.대회가 종반으로 치닫는 가운데 한국 선수단은 애초 목표로 내세운 10-10(금메달 10개 이상-종합 10위 이내) 달성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한국은 체급별 세계랭킹 1위 선수가 4명이나 몰려있던 유도가 '노골드'로 대회를 마친 것을 필두로 기대했던 배드민턴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고, 탁구도 '만리장성'의 벽을 넘지 못한 게 안타깝다.특히 유도
손연재(22·연세대)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공항에 러시아 리듬체조 대표팀과 함께 도착한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그곳에는 일본의 국가대표 미나가와 가호(19)도 있었다. 미나가와는 공항에서 왁자지껄하게 단체 셀카 사진을 찍는 러시아 선수들 사이에서 외로운 섬과 같았다.미나가와는 공항으로 마중 나온 일본 선수단 관계자와 함께 러시아 선수들과 다소 거리를 두고 조용히 선수촌행 버스를 기다렸다.미나가와의 모습은 6년 전 세종고 1학년 때 러시아로 홀로 유학을 떠난 손연재를 떠올리게 했다. 손연재도 미나가와와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말도 안 통하는 러시아에서 텃세와 홀대, 그리고 외로움 속에서 얼마나 힘들었을지는 짐작하고도 남았다.손연재는 상파울루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커다란 숙제를 안고 리우 올림픽 무대에서 퇴장했다.1976년 몬트리올 이후 40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린 한국은 리우 올림픽이 절호의 메달 사냥 기회였다.세계 최고의 공격수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의 기량이 절정으로 어쩌면 마지막 올림픽 무대일 수 있기 때문이다.한국은 이 기회를 잡지 못한 채 8강 무대에서 무너졌다.한국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네덜란드와 8강전에서 1-3으로 무릎을 꿇었다.조별예선 최대 고비였던 첫판 일본전에서 승리하고 3승 2패로 가볍게 8강 무대에 진출했을 때만 해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8강 상대는 내심 바랐던 네덜란드였다. 지난 5월 일본 도쿄
안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 17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에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고양자이크로FC를 상대로 ‘2016 K리그 챌린지’ 2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이번 경기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선두와 꼴찌의 대결’이다. 유일하게 승점 50점대를 넘으며 K리그 챌린지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안산과 올 시즌 단 1승만을 거두며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고양이다. 안산은 리그 최다 득점(38득점) 구단으로 경기당 1.5골을 기록하며 매 경기 위력적인 공격력을 보여 주고 있다. 공민현(7골), 이현승(6골), 한지호(6골), 정성민(5골) 등의 공격수들이 제 몫을 해주고 있으며 이외에도 포지션별 득점 비율이 비교적 고르다. 또 한 가지 고무적인 것은 곧 9월 전역을 앞두고 있는
리우올림픽 전 종목 석권의 위업을 달성한 한국 양궁 대표팀 선수단이 16일 귀국했다.문형철 양궁 총감독을 필두로 남자 개인전 금메달 구본찬(현대제철), 남자 단체전 금메달 김우진(청주시청),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 여자 개인전 금메달 장혜진(LH), 여자단체전 금메달 최미선(광주여대), 기보배(광주시청)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이날 인천공항에는 수많은 취재진과 시민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2관왕을 차지한 장혜진은 "비행기에서는 실감을 못 했는데, 많은 분이 나와 이제 실감 난다"라며 "16강전 남북 대결이 가장 부담됐다. 4강전에서는 바람이 많이 불어 어려웠는데 생각하지 못한 2관왕을 기록해 기쁘다"라고 말했다.남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