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뜻하지 않은 마스크 생활이 가져온 창살 없는 감옥 생활은 정말 버티기가 힘들다. 숨이 탁탁 막힐 것 같다. 온 세계가 같은 상황이라는 것이 그나마 조금은 위안이 된다.요즘은 조석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 숙였던 고개를 들어 잠시 하늘을 본다. 아! 가을이구나 미래상황을 알 수 없이 하루 하루 사는 현대인들, 언제부턴가 얼굴을 가리고 소통이 멈추며 거리두기로 살아가는 시대에 생존하는 우리는 이제는 손에 스마트폰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삶이 되었다.운전을 하며 늘 가는 곳도 종일 기계음에 의지해 우회전 좌회전에 핸들
야간에 전조등을 켜지 않고 다른 운전자들의 눈에 쉽게 보이지 않아 사고 발생시킬 수 있는 차량을 일명 ‘스텔스 차량’이라 부른다.현행 도로교통법 37조에는 운전자는 야간 운전과 안개가 끼거나 비 또는 눈이 올 때 차량을 운행하는 경우 등화장치를 점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승용, 승합차는 2만원, 이륜차는 1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등화 점등 불이행’ 위반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운전자들이 이를 불법행위라고 인지하지 못 하거나 처벌이 가볍기 때문이다. 그리고 계기판에 불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전조등이 켜져 있다고 착각
20대 장 씨는 최근 몇 달간 갑자기 화장실을 가고 싶은 긴급 배변현상을 겪었다. 하지만 정작 화장실에 가서는 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변을 보더라도 잔변감이 남았다. 계속되는 고통에 병원을 찾았고 ‘염증성 장질환’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염증성 장질환은 만성적으로 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으로 나뉜다. 크론병은 10~20대 환자가 제일 많고, 궤양성 대장염은 30대 중후반에 흔하게 발생한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이르는 위장관 전체에 염증이 발생하며,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만 발생한다.염증성 장질
지난 8월 현재 우리나라 인구는 약 5200만명이며, 이 중 노인·유소년 연령대를 제외하면 경제활동 인구는 약 4000만명에 달한다. 이와 관련 국내 등록 차량은 약 2400만여 대에 달하고 국민 2.3명중 1명이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차량 보유가 늘어나는 만큼 체납 및 불법 운행 차량(일명 대포차)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실제 도로상에 운행 중인 차량 4대 중 1대는 체납·불법 운행 차량으로 체납액만 약 10조억원에 달한다. 등록 차량 2400만여 대 중 체납·불법 운행 차량은 약 600만여 대로 전체의 4분의 1을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하늘은 높아지고 말은 살찐다’라는 뜻의 사자성어로 가을의 높고 푸르른 하늘과 풍요로운 기상을 나타내기에 가장 적합한 단어일 것이다. 추석을 맞이해 조상님들에게 성묘를 드리러 가는 우리들의 마음 또한 그러하지 않을까? 하지만 이러한 마음을 시기하듯 뜻밖에 불청객이 있다. 바로 ‘벌’이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벌초·성묘 및 가을산행 등의 활동이 증가하는 8월~9월에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3년 평균 벌 쏘임 사고는 5663건이 발생하고, 이 중 1921건(33.9%)이 추석 전 30일 동안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지는 날씨와 건조한 공기가 가을이 오고 있음을 실감나게 해준다. 우리나라의 가을은 습기가 적은 동시에 여름의 따가운 햇빛이 남아 매우 건조한 날씨로 화재 발생 시 큰 불로 번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주택의 경우 기온이 낮아지면 전열기구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잘못 사용해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다. 작년 가을철(9월~11월) 경기도 화재 발생 현황을 보면 8,215건의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이중 2,083건이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가을철 화재발생의 2
지난해 한국청소년대책연구원이 발표한 청소년 미디어 이용 실태 및 대상별 정책대응방안 연구’에 따르면 응답 학생 10명 중 9명(87.7%)은 스마트폰을 갖고 있으며 57.7%는 하루 2시간 이상 이용한다고 답했다. 스마트폰·태블릿 PC와 같은 디지털 미디어는 이미 청소년의 일상에 깊숙이 침투해 삶의 형태와 패턴을 바꾸고 있다.이렇듯 청소년들은 스마트폰과 SNS에 익숙한 세대이다 보니 불법 사이버도박 광고성 SNS유혹에 너무도 쉽게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많은 청소년들을 중독시키고 있다.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중·고교생 6.4%, 학교
#40대 여성 A씨는 요즘 말 못 할 고민에 빠졌다. 몇 년 전부터 손등에 흐릿하게 생겼던 하얀 반점이 최근 눈에 띄게 진해진 데다 팔과 목까지 번졌기 때문이다. 하얀 반점을 가리기 위해 한여름에도 소매가 긴 옷만 입는 A씨는 사람들이 자꾸 나만 쳐다보는 것 같아 점점 더 위축되고 집 밖으로 나가는 것마저 두려워졌다. 내리쬐는 햇볕 속 자외선 지수가 점점 높아지면서 우리 피부에도 비상이 걸렸다. 강한 자외선에 오랜 시간 노출될 경우, 피부 깊숙이 자외선이 침투해 검버섯, 기미, 주근깨와 같은 색소질환이 생길 수 있다. 그중에서도 특
지난 8년 동안 가평군을 이끄는 선출직 공복으로서, 군민들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서 아무리 불리한 환경과 민감한 상황 하에서도 결코 비굴하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러한 지방행정철학을 두고 혹자는 갈등유발이라고 비판하지만, 대다수 군민들께서는 강력한 지도력이라고 격려하시고 호평(好評)해 오고 있다.특히 지난 2018년 군민들과 약속한 주요 공약사항으로서, 가장 첨예한 대립점에 서 있는 장사시설 유치사업을 군민들과 함께 추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장사시설 및 장묘문화관광 테마파크 유치의 목적은 오직 군민들의 삶의 질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난 8년 동안 가평군을 이끄는 선출직 공복으로서, 군민들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서 아무리 불리한 환경과 민감한 상황 하에서도 결코 비굴하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러한 지방행정철학을 두고 혹자는 갈등유발이라고 비판하지만, 대다수 군민들께서는 강력한 지도력이라고 격려하시고 호평(好評)해 오고 있다.특히, 지난 2018년 군민들과 약속한 주요 공약사항으로서, 가장 첨예한 대립점에 서 있는 장사시설 유치사업을 군민들과 함께 추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장사시설 및 장묘문화관광 테마파크 유치의 목적은 오직 군민들의 삶의 질과 지역경제 활성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는 매년 복서원(福書院)이라는 사회복지현장 글쓰기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교육은 글쓰기를 좋아하는 복지 관련 종사자들의 관심과 참여로 열기가 뜨겁지만 전국 20명 안팎의 소규모 인원만이 교육생으로 선발되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이렇듯 진입장벽이 높은 복서원 과정은 기초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특별한 과제를 부여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한 15명만이 비로소 출판을 위한 글쓰기를 시작할 수 있다. 2021년 필자도 복서원 교육생으로서 부족하지만 사회복지 글쓰기에 참
여느 사람처럼 지방에서 일찍 올라와 구리에서 삶의 터전을 삼고 산지가 어언 30년이 되어간다. 살면 살수록 정다운 마을과 이웃들이 있어서 좋았고, 도심의 화려함을 즐기기에도, 자연의 여유와 느긋함을 즐기기에 최적인 도시여서 기뻤다. 구리는 서쪽으로는 아차산이 병풍처럼 펼쳐져있고 동쪽으로는 아름다운 왕숙천이 유유히 흘러 한강으로 합쳐진 아름답고 조선 왕릉의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는 태극기의 도시다. 태어난 곳은 아니라도 구리에서 뼈를 묻겠다는 다짐도 한지 이미 오래다.그만큼 나는 구리시가 좋고 사랑한다. 그래서 시민으로 누가 되지
지금 밖에는 벚꽃이 한창이다.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벚꽃을 보며 꽃구경을 간다는 말이 아련한 추억이 된 듯한 느낌은 ‘코로나19’라는 감염병으로 인해 우리의 일상생활에 큰 변화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방역과 일상이 공존하는 시대! 사회적 거리두기와 일상이 공존하는 시대에 적응이 되어가고 있다.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초유의 사태를 1년 이상 유지해 가면서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외식을 하거나 함께 어울려 취미생활을 한다거나 나들이 다녔던 날들이 아득하게 느껴진다. 평범한 일상들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절실히 깨닫게 되는 요즘이다.이렇게 사회적 거리
하남시의회가 올해 서른 살이 됐다. 공자는 사람의 나이 30세를 삼십이립(三十而立·서른 살이 되면 뜻이 확고하게 서고 성숙해진다)이라 했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의 서른은 아직 뜻이 바로 서는 단단한 삶이 아니다. 방황하고 실패하며 책임이 커지는 만큼 미래에 대한 걱정도 많아 서른이라는 숫자가 갖는 의미는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다. 하남시의회의 서른은 지방의회 부활 30년과 결을 같이 한다.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는 제헌헌법에 근거가 마련됐으며 1949년 지방자치법 제정을 통해 구체화됐다. 그러나 제대로 꽃피우지 못한 채 1961년 5·
4월 중순이 되었는데 아직 포천 산정호수의 벚꽃이 피지 않고, 이제야 꽃망울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래 지역에서는 벚꽃이 하나둘 떨어지고 잎이 난다고 하니 새삼 참 포천이 춥기도 하고 남들보다 꽃도 일찍 못 보는구나 싶다. 산수 좋고 풍경이 아름다운 포천에서 살아온 시간이 20년이 되어간다. 강산이 두 번 변한다는 시간이다. 다른 지역은 신도시가 조성되고 도로가 신설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여기 포천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변함이 없다.대한민국은 작은 면적이지만 높은 빌딩과 문화 예술 공간 등의 인프라가 잘 갖
세월의 무상함을 곱씹으며 지나온 세월과 쌓인 스트레스속에 인생1막을 마무리한 지금, 청춘은 육십부터라는데 새로운 세상을 경험해보려 하지만 현실은 녹녹치 않다.해가 바뀌고 신축년 새해도 벌써 3월 중순을 넘기고 있다.지난해까지는 그저 세상과의 씨름으로 인생1막의 끄트머리를 나보다 직장, 가정의 안녕을 위해 정열을 쏟았다면 올해부터는 나와 우리부부 그리고 부모님의 건강에 주안점을 둔 인생2막의 삶을 살아보려 한다.그 일환으로 1일 만보걷기를 위해 집 근처 뒷산의 등산을 도전해 보았다. 잠시 게을러진 심신을 추스리고 또 하루 1시간 일찍
북한강 청평호반 백리 물길에는 질곡의 역사문화가 끊임없이 흐르고 있다. 북한강은 수백년 동안 세곡, 토산품, 목재를 실어 나르는 수상교통의 중심지였다. 금강산에서 발원한 금강천이 철원에 와서 금성천과 합류하고, 화천을 지나면서 북한강으로 바뀌게 된다.춘천에서 소양강과 합류한 후 가평 자라섬을 휘돌아 청평호반 백리길을 흐르고, 양평에서 남한강과 합수하여 한강이 된다. 서울을 거쳐 서해바다로 흘러 나가는 유서 깊은 한강의 북쪽에 있다고 하여 북한강이라고 했다. 수많은 세월 끊임없이 흐르면서 굽이굽이 강줄기마다 사연 깊은 마을이 생기고,
학교 폭력은 학교 안팎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신체 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주는 행위를 뜻한다.2020년 경찰백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의 학교폭력 검거 인원을 살펴보면 연평균 1만 3천여 건 정도 된다고 한다. 또한 최근 3년간의 학교폭력 현황을 살펴보면 폭행 상해와 같은 물리적 폭행은 감소 추세임에 반해, 강제추행 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와 같은 성범죄는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이 현재 학교폭력은 심각한 실정이다.인천경찰청은 2019년도에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적 약자 대상범죄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으로 부각되면서
신축년 새해가 밝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그 어느 때 보다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다. 최근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북극성 한파가 찾아와 전례 없는 동파사고와 출퇴근길 교통 대란이 벌어지는 등 이번 겨울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이처럼 코로나19, 한파와 폭설까지 더해진 요즘, 필수적인 외출 외에는 바깥 출입이 거의 없다시피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때문에 난방용품 사용량이 급증하고 그만큼 관련 화재도 많이 발생한다. 흔히 전기히터, 전기장판, 화목보일러를 겨울철 3대 난방용품이라 일컫는데 안전하게 사용하면 따뜻한 겨울을 보
이천시 민선 7기 역점과제로 추진해온 SK하이닉스 M16 반도체 공장 준공 소식을 접하며 SK하이닉스에 환영과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 또한 그동안 고생한 모든 민·관 관계자들과 SK하이닉스의 인수과정부터 M14 공장 증설을 실현하고 M16 공장의 증설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조병돈 전 이천시장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과거 SK하이닉스는 누적적자만 10조원에 달했던 애물단지였으나 불굴의 의지로 새롭게 태어나 지금은 세계 3대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해 한국 경제의 확실한 한축으로 자리매김했고, SK하이닉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