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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전당대회를 열고 앞으로 2년간 당을 이끌어갈 대표 최고위원으로 비주류인 5선의 김무성 의원을 선출했다. 전당대회에서는 이와함께 친박 좌장인 서청원 의원과 경남지사를 지낸 김태호 의원, 6선 관록의 이인제 의원과 여성몫으로 김을동 의원 등 4명의 최고위원도 아울러 선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현직대통령으로서는 지난 2008년 이명박 대통령 이래 6년만에 처음으로 전당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대표경선은 양강구도를 형성한 김무성, 서청원 두 후보간 치열한 맞대결 양상으로 전개됐다. 두 후보간 경합은 네거티브 공세와 줄세우기 논란 등 감정격돌로까지 치닫는 과열로 이어지면서 구태논란까지 불러왔다. 전대 당일 박 대통령의 참석을 놓고 두 후보간 미묘한 '박심' 신경전이 전개된 것도 작은 변수에도
칼럼
일간경기
2014.07.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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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자질논란을 빚고있는 장관후보자 임명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다룰 예정이던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가 무산돼 보고서 채택이 사실상 물건너갔기 때문이다. 전날 여야 원내 지도부와의 청와대 회동에서 박 대통령이 이들에 대한 야당의 지명철회 요구에 대해 "잘 알겠다. 참고하겠다"고 말한 직후여서 박 대통령은 가부간 결정을 피할 수 없는 실제상황 앞에 서게됐다. 문제는 박 대통령의 선택이 단순히 장관 후보자의 적격성 여부 판단 차원을 넘어 어렵게 소통의 물꼬를 튼 청와대와 야당간 관계의 시금석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는 점이다. 특히 여야가 재보선을 앞두고 선거프레임 선점을 위한
칼럼
일간경기
2014.07.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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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7·30 재보선 공천과 당내 주도권 장악을 놓고 내홍이 심각하다. 특히 새누리당은 당대표 등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을 앞두고 두 유력주자인 서청원, 김무성 의원의 싸움이 도를 넘는 양상이다. 여야 모두 승리만을 염두에 둔 전략공천 위주로 판을 짠 재보선에서 새정치연합은 특히 광주광산을 후보인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공천을 놓고 당내 파열음이 적지않다. 여야 정당의 이런 모습은 왜 정치권이 국민의 불신을 받고있는지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스스로 민주적 기본가치와 양식을 내던지면서 민심이 모이기를 기대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새누리당 김무성, 서청원 의원의 당권다툼은 과열수준을 넘어 사생결단 양상이다. 상대방에 대한 거친 비난과 폄훼, 불법선거운동 공방, 세과시와 줄세우기 등 청산해야
칼럼
일간경기
2014.07.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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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정부가 북한 농업 지원 방안 협의를 위한 민간단체의 북한 방문을 승인하면서 5·24 대북 제재조치가 서서히 해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북한의 산림녹화를 지원하는 민간단체 관계자들의 개성 방문을 승인한 데 이어 8일에는 북측과 농업 지원 재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민간단체 `월드 비전' 관계자들의 방북도 승인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남북 간 인적·물적 교류를 원칙적으로 금지한 5·24조치를 민간 분야를 중심으로 서서히 완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영선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남북대화를 위해 5·24조치를 해제해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이에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민족 동질성 확보 등 허용범위에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3월 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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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기
2014.07.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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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원내지도부와 청와대에서 만났다. 회동에는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주호영 정책위의장,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와 우윤근 정책위의장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민주당의 장외투쟁 장기화 등 정국경색이 이어지던 당시 국회에서 여야대표들과 3자회동을 가졌으나 원내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난 것은 취임후 처음이다. 회동에서 야당은 할 말을 다했다는 분위기이고, 박 대통령은 꼼꼼히 메모하며 시종 경청의 자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져 만남 그 자체 이상의 성과도 있어보인다.이날 회동은 당초 예정시간 45분을 훌쩍 넘겨 85분가량 진행된데서도 알 수 있듯이 인사청문회에서 각종 법안처리에 이르기까지 광범한 대화가 오간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 박 원내대표의 브리핑에 따르면 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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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기
2014.07.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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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국회의 인사청문 절차를 통과함에 따라 곧 그가 수장인 새 경제팀이 출범하게 됐다. '실세 부총리'로 평가되는 그가 이끌 경제팀은 무기력하다는 지적을 받은 전임 경제팀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란 기대가 많다. 특히 성장론자인 최 후보자는 경제회생을 위한 정책들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새 경제부총리에게 힘이 실려 있다는 것은 리더십을 갖고 경제 활성화를 이끌기에 유리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최 후보자는 지난 8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현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정책방향을 소상히 밝혔다. 그는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과정에서 보였던 저물가, 저성장, 과도한 경상수지 흑자 등 거시 경제의 불균형이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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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기
2014.07.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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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이 총체적인 위기를 노출하고 있다. 노크 귀순 사건과 무인기 사건에서 경계실패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됐으나, 아직도 전혀 나아진 것이 없다. 오히려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우리 최전방초소(GP)의 시설물까지 뜯어갈 정도로 한심한 수준이 됐다. 이 사건도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이 국회 국방위 업무보고때 제기하지 않았으면 알려지지 않고 그냥 넘어갔을 가능성이 크다. 한 의원의 질문에 한민구 국방장관은 "최근에 북한군이 특수 부대 훈련이나 담력 훈련이 있던 것으로 안다"면서 "우리도 공세적인 작전을 해야 한다고 보고 조치를 하겠다"고 대답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오후 2시께 북한군 3명이 DMZ 내에 있는 GP(소초)에서 600m 떨어진 추진철책으로 접근해 우리 측이 설치한 '귀순 유도벨'을 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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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기
2014.07.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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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을 앞두고 휴대전화 보조금 상한선 문제 등에 관한 윤곽을 제시했다. 방통위가 내놓은 단통법 관련 고시 제ㆍ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27만 원인 보조금 상한선을 25만 원~35만 원 안의 범위에서 6개월마다 조정을 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기한을 단축할 수 있게 했다. 또 이동통신사가 출고가, 지원금,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실제 판매가를 공시하고 이 정보를 7일 동안 유지토록 했다. 휴대전화 보조금에 포함된 제조사의 판매 장려금과 이통사의 지원금을 구분해 공시하는 방안은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한다. 고시안은 행정예고와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거쳐 9월 전체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그간 단통법 고시안을 놓고 업계는 치열한 논쟁을 벌여왔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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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기
2014.07.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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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가을부터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선행학습을 금지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지만 사교육현장에서 수학과목의 선행학습은 예전에 비해 오히려 그 정도가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오는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이른바 선행교육규제법이 과연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 벌써부터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걱세)이 서울의 대치동, 목동 등 ‘사교육 1번지’의 학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 대형 10개학원의 수학/과학 최대 선행교육정도가 2012년과 2013년 평균 3.8년에서 올해는 4.0년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일반의 상식을 뛰어넘는 선행사례도 적지 않았다. 선행교육이 가장 심한 강서구의 한 학원은 중학교 1학년에게 대학교 2학년에서 배우는 정수론을 가르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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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기
2014.07.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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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의 뜻을 분명히 했다. 최 후보자는 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제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민생분야를 중심으로 내수를 살리는 과감한 정책대응에 나서겠다"며 "특히 활력을 잃은 주택시장과 금융시장을 정상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총부채상환비율(DTI)과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실수요자 중심으로 합리화해야 한다"고 말해 부동산 대출규제를 손질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했다. 정부는 이미 지역과 나이 등 실수요자의 특성에 맞게 LTV와 DTI를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제윤 금융위원장도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LTV와 DTI의 합리적인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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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기
2014.07.0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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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떤 말에 반할까? 말에는 호기심을 부르는 말, 열정이 있는 말, 유머러스한 말, 반전이 있는 말, 고도의 논리성을 갖춘 말, 변화무쌍한 말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다. 그런데 여기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공감의 말이다. 공감은 따뜻함이다. 상대방의 얼어붙은 감성을 녹이고 하나의 작은 고리를 만드는 따뜻함. 따뜻함은 가슴속 깊은 곳에 흔적을 남긴다.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한 마디 한 마디 따뜻함이 새겨진 곳에서 새파란 싹이 올라온다. 마음이 편해지면 새로운 것이 느껴지고 다른 것들이 보인다. 시야가 넓어진 것일까. 이러한 공감의 말은 대화의 중심을 상대방에게 두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그것은 좋은 관계의 첫걸음이다. 내가 말하는 것을 상대가 듣지 않으면 공감이 형성되지 않는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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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기
2014.07.0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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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릿수 원·달러 환율의 가능성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난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달러당 1.010원선을 뚫고 1,008원대로 내려갔다. 원·달러 환율이 1.010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08년 7월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그만큼 원화가 강세이다. 달러당 1,010원선이 무너진 지난 2일에는 외환당국이 장 초반부터 구두 개입에 나섰지만 환율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미 지난달 초 세자릿수에 들어간 원·엔 환율은 지난주 100엔당 990원 아래로 떨어졌다. 2008년 8월말 이후 5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다.이 같은 원화 강세는 수출 호조 속에 경상수지 흑자가 이어지고 외국인 자금은 계속 들어와 원화의 수요가 늘어나는데 따른 것이다. 경상수지는 27개월째 흑자행진을 하고 외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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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기
2014.07.0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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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 주간이 시작됐다. 국회는 7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후보자와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를 시작으로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에 해당하는 8명의 국무위원,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잇달아 실시한다.8일에는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중반기 실적을 판가름할 경제부문을 이끌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정종섭 안전행정부, 이기권 고용동자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 4명에 대한 청문회가 동시 실시된다. 이어 9일은 논란 많은 김명수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예정돼있다.여야는 이 국정원장 후보자의 이른바 '차떼기' 연루의혹과 최 장관후보자의 병역의무 이행중 외국유학 문제 등을 둘러싸고 난타전을 벌여 남은 청문회 일정도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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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기
2014.07.0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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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에 접수되는 가정폭력사건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울가정법원에 따르면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가정보호사건’의 연간 접수건수가 2010년 730건에서 2013년 1천464건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가정보호사건’은 가정폭력범죄 중 접근금지, 사회봉사및 수강명령, 보호관찰, 보호시설 감호, 치료·상담 위탁 등의 처분이 요구되는 사건을 말한다.형사 법정에 회부되는 가정폭력범죄에 비해 정도는 덜 하지만 일정 수준의 공권력 개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가정법원으로 송치하는 사건이다. 실제 이 기간 중 접수건수뿐 아니라 처분결정된 사례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전기 미제사건을 포함해 876건이 처리된데 비해 2013년에는 이보다 1.37배 많은 1천193건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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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기
2014.07.0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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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ㆍ중 정상회담의 최대 성과는 경제 분야에서 이루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높은 수준의 포괄적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연내에 타결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위안화 직거래 시장을 개설하고, 2016년까지 양국 간 인적교류 1천만명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실무 차원에서 한중 FTA 연내 타결 의지를 밝힌 적은 여러 번 있지만, 정상 차원에서 이를 명문화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국 정상의 강력한 의지 표명으로 한ㆍ중 양국의 경제 융합을 향한 협상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달러를 매개로 이뤄져 온 양국 간 통화 교환을 직접 교환하도록 한 것, 우리나라 금융기관이 위안화로 중국 금융시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 등은 상품시장에서 뿐만이 아
칼럼
일간경기
2014.07.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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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2일 공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보건의료통계'(Health Data.2012년 기준)는 우리를 다시 한번 부끄럽게 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자살에 의한 사망률'(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9.1명으로 OECD 34개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 자살률이 가장 낮은 터키(1.7명)의 17배, OECD 평균(12.1명)의 2.4배로 2002년 이후 10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연간으로는 1만4천160명, 하루에 38.8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나라가 오늘의 대한민국이다. 교통사고 등 운수사고 사망률(12.9명)의 2.3배에 달하는 충격적 자살률이다.'자살 공화국'이란 오명을 10년째 단 것은 노인 자살률이 유난히 높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2012년 기준으로 80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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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기
2014.07.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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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처음 시행한 고용형태공시제 결과가 나오면서 고용의 질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2012년 '고용정책기본법' 개정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 고용형태공시제는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이 자율적으로 근로형태를 공시하도록 했다. 의무도 아니고 허위 공시를 하더라도 제재할 법적 근거도 없지만, 시행 첫해인 올해 공시 대상 기업 2천947곳 중 2천942곳(99.8%)이 참여해 의미 있는 통계치가 나왔다는 평가다. 시행 첫해이지만 벌써 경영계에서는 '경영 자율성'을 침해하는 포퓰리즘적 정책이라며 반발하는 기류가 흐른다. 반면 노동계는 '고용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기는 분위기다.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300인 이상 사업장 2천942곳에서 일하는 근로자 436만4천명 중 파견, 하도급,
칼럼
일간경기
2014.07.03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