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 한가위다. 이때만 되면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호소하는 일명 ‘명절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그 중 소화불량, 복통, 설사, 변비 같은 소화기질환은 대표적인 명절 증후군 중 하나다. 귀향길에 장시간 이동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차량에서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 빈번하게 소화불량이 발생한다. 또, 명절 동안 평상시 먹지 않던 음식이나 남은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해 소화불량에 시달리기도 한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고봉민 교수를 만나 대표적인 명절 증후군 ‘소화불량’에 대해 알아본다.취업, 결혼, 일 얘기 등으로 잦은 스트레스를 받는 명절에는 우울, 불안, 긴장과 같은 감정이 자율 신경계를 자극해 위장관 운동을 방해한다. 명절만 되면 스트레스로 인해 소
건강·의학
강성열 기자
2015.09.24 16:04